최근 겨울로 접어들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 확산이 또다시 증가하면서 사람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대표적인 징후인 발열을 잡기 위해서는 체온 측정이 필수이다. 그러나 추워진 날씨에 체온이 낮아지면서 체온 측정에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공항, 식당, 번화가 등 많은 인파가 몰린 장소는 더 문제다. 실외와 실내의 온도 격차로 인해 열이 나지만 낮아진 체온으로 입구를 통과해 실내로 들어갈 경우 코로나 집단 감염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특히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비접촉식 체온계는 오차가 더 크다. 2일 기준 낮
제주대학교에서는 학생의 전공 이수와 인성을 지도하기 위해 매 학기 상담교과목을 개설하고 있으나, 하고 싶지 않은 상담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한다는 점에서 재학생들의 불만이 표출되고 있다.제주대학교는 학칙 제82조 “학생의 전공 이수와 인성을 지도하고, 학교생활과 학생활동 등을 면담하기 위해 지도교수를 둔다”와 학사관리에 관한 규정 제37조 “지도교수는 학생의 적성과 수업상황 등을 수시로 면담해 전공 이수를 도와줘야 하며, 학생설계전공을 이수하는 학생에 대해서는 전공 이수에 관한 세부사항까지 지도해야 한다”를 바탕으로 매 학기 상담교
버스전용차로는 대중교통수단인 버스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버스만 통행할 수 있게 한 전용 차로로 제주는 2017년 버스전용차로를 통해 도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교통체증을 해소하고자 도입하게 됐다.현재 제주 시내버스전용차로의 중앙 우선 차로(광양사거리 – 아라초, 해태동산 – 공항 입구)는 일부 구간에서만 적용되고 있다. 광양사거리 – 아라초 방면은 제주대학교 학생들이 등하교 등을 위해서도 자주 이용되는 버스 노선이며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교통 도로이다.이와 관련하여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제주대학교 김** 학생(23, 남)
피서철이 지나고 비수기가 됐지만, 여전히 도내 해수욕장은 관광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클린하우스는 무자비하게 버려진 생활쓰레기들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찬기운이 맴도는 11월, 여전히 제주 서쪽에 위치한 협재해수욕장과 금능해수욕장 주차장에는 관광을 온 렌트카와 캠핑카들로 가득했다. 해변 곳곳에는 제주도의 생활쓰레기 배출 시스템인 '클린하우스'가 배치 되었으나, 밤이 되자 무용지물이었다.어둠이 찾아오고 관광객, 캠핑족들, 주변 상가들 특히 숙박업소에서 배출한 생활쓰레기들이 쏟아져 나왔다. 주변 상가에서 나온 상자쓰레기들은 언제 무너
제주대학교 강연 중심 교양수업인 문화광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변화에 맞섰다.문화광장은 매주 수요일 8,9교시 수업으로 수강생은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강연이나 공연을 관람한다. 하지만 1학기 코로나19사태로 인해 고수하던 수업방식이 무너졌다.지난 1학기 비대면으로 인해 KBS에서 영상을 제공받아 수업을 진행했다. 익명의 1학기 수강생은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비대면이다 보니 강의의 질이 떨어짐을 느꼈다"며 "영상의 내용이 몇 주간 중복되어 부실하다"는 문화광장 강의평을 남겼다. 2학기 10월 28일 기준 일부 인원 허용 조
코로나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극장가 역시 많은 변화를 겪게 되었다.물론 긍정적인 변화는 아니었다.코로나로 인해 제작 중인 영화들이 줄줄이 제작 취소를 할 수 밖에 없었다.또한 대다수의 개봉 예정 영화들이 개봉을 연기하거나 취소를 결정했고, OTT플랫폼인 ‘넷플릭스’를 통해 영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렇게 어렵게 개봉을 해도 전체 관람객의 수가 엄청난 규모로 줄었기 때문에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일조차 힘들어졌다.당연히 제작사나 영화사에서 영화 제작 자체에 대한 회의감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영화계뿐만이 아니라 영화관 역시
“우리아이와 맘편하게 외식하는 것이 소원이에요.”누군가에게는 생소한 단어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이미 익숙한 단어일 수도 있다.노키즈존은 어린아이의 출입을 금지하는 업소를 가리키는 말이다. 왜 업주들이 이러한 선택을 하게 된 걸까. 우리도 한때 모두 어린이였는데도 말이다. 노키즈존(No Kids Zone)이란 영유아와 어린이의 출입을 금지하는 업소를 가리키는 신조어다. 성인 손님에 대한 배려와 영유아 및 어린이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출입을 제한한다. 노키즈존에 대해서는 영업상 자유라는 견해와 영유아를 잠재적 위험 집단으로 설
제주대학교 대면 강의 시행에 따른 방역 조치 시행 과정에 문제점들이 발견되고 있다.지난 10월 26일 월요일부터 제주대학교는 일부 수업을 제외하고 대면 강의를 시행하고 있다. 많은 학생들이 등교함에 따라 제주대는 각 건물의 주출입구를 제외한 전 출입구를 폐쇠하고 출입구에 온도 측정기와 QR코드 스캔 기기, 출입장부, 손소독제 등을 비치하여 자체적인 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하지만 방역 절차에서 많은 허점이 드러났다. 제주대 전 학생이 출입하는 중앙도서관에는 입구에 학생증 확인 기기만 존재할 뿐 아무런 방역 시설도 존재하지 않는다.
제주 제2공항의 건설에 대한 도민과 지자체의 갈등이 갈수록 심화 되고 있다. ‘청정 제주’는 어쩌다 폐수와 오물로 뒤덮이게 됐을까. 제주도는 2013년 연 1,000만 관광객’의 신기록을 세웠다. 저비용항공기 운항이 늘어나고 중국 관광객이 즐겨 찾기 시작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메가 관광시티’로 발돋움했다. 2016년 1,585만 명으로 정점을 찍고, 지난해에는 1,502만 명을 기록했다. 세계적 휴양지인 발리(제주도 면적 3배)나 하와이(15배)조차 연 1,000만 관광객 규모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놀라운 수치다. 그러
제주대학교에서는 개설된 교과목마다 교재 구매를 권유하고 있으나, 이런 방식으로 구매된 교재가 무용지물에 그치게 되면서 이에 학생들이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여러 교과목의 교수 계획서, 오리엔테이션에서 "책으로 대부분의 수업이 진행이 된다"고 하며 필수적으로 교재 구매가 진행된다. 하지만 교재를 구매한 학생들 사이에서는 수업 시간에 교재로 수업이 진행되지 않는다는 학생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다. 이런 방식으로 구매된 교재들이 쓸모가 없어지게 돼 학생들 사이에서는 일명 '냄비 받침대'라고도 불린다.교재를 구입했던 언론홍보학과 양
올해,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강타했다. 우리나라 또한 현재 코로나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학기를 진행하고 있는 대학교들도 마찬가지로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강의를 실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제주대학교도 이러한 비대면 강의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는 대학교 중 하나이다. 제주대학교의 비대면 강의는 현재 비대면 실시간 강의 시스템 ‘ZOOM’을 활용하여,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ZOOM은 교수가 회의를 개설하면, 그 회의 채널에 학생들이 들어가 강의를 듣는 형식으로 진
학생회관에 마련된 캔페트 수거기에 대한 학생들의 인지도와 이용률이 저조해 좀 더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해 보인다.학생회관 캔페트 수거기는 학생들의 재활용 의식을 고양하고 재활용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지난 2019년 설치돼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수거기의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기계의 화면에서 시작하기 버튼을 누르고 빈 캔과 페트병과 넣으면 기계가 인식하고 자동으로 분류한다. 투입한 캔이나 페트병이 재활용 가능할 경우 포인트가 지급된다. 적립된 포인트가 2,000포인트가 넘을 경우 현금화가 가능하다. 포인트 적립 제도는 사용자들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현상으로 인해 관광객의 큰 비중을 차지하던 중국인 관광객의 감소와 여행 자체를 꺼리는 국내 관광객의 감소로 제주도의 관광 산업에 큰 타격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의 다른 산업 중 그 영향력이 크고 제주도의 주력 사업으로 시행되고 있는 말 산업, 특히 관광 산업과 밀접하게 연관되어있는 경마 사업에도 큰 타격을 불러오고 있다. 2014년 제주도는 제1호 말 산업 특구로 지정된 이후로 말의 생산에서 조련과 유통 등에 필요한 인프라를 갖추고 전국 사육 수의 80%를 차지할 정
제주대학교는 학생이 스스로 교육과정을 구성하여 학교의 인정을 받은 전공을 복수전공으로 이수하게 되는 전공과정인 ‘학생설계전공’을 2017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학생설계전공은 3학기 이상 5학기 이내 재학 중인 학부생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관심분야의 교과과정을 주관 학과와의 면담 실시 후 지도 교수의 자문을 받아 직접 편성하고 교육 과정이 전공으로 인정받았을 경우 복수 전공으로 이수할 수 있는 과정이다. 최종 승인을 받은 설계전공 학점 중 필수과목은 반드시 이수하여야 하며, 소속 학부 전공을 제외한 최소 2개 이상의 전공으로 최
"전국적으로 난리가 났는데 제주에서는 뭐 하고 있느냐“1987년 6월 10일 제주대학교에서는 총학생회 주최로 시국 대토론회가 열리고 한차례 교문 앞에서 투석전을 벌인다. 당시 연세대생 이한열 군이 경찰에 쏜 최루탄에 맞아 의식불명 소식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전국적으로 대규모 시위가 전개되고 있었다.전국적으로 끓어오르던 시위의 열기에 비해 제주지역은 열기가 식어가고 있었다. 당시 시위를 주도할만한 사회 운동 단체가 없을 뿐만 아니라 대다수 학생들이 시국을 걱정하면서도 도서관과 강의실에서 시험 준비에 매달렸다.# 학생운동의 새 흐름그러던
흔히들 말하는 불금, 사람이 많을 것 같은 시청 대학가에는 평소완 달리 금요일이라곤 믿기지 않을 만큼 사람이 없다. 코로나의 여파로 사람들이 너도나도 외출을 꺼리며 하더라도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는 것이다. 이를 증명하듯 시청 거리 곳곳엔 임대를 내놓는다는 현수막이 건물 여기저기에 매달려있다. 유동인구가 줄어들면서, 매출도 덩달아 줄어 버티지 못하고 가게를 정리해 임대를 내놓는 것이다. 남아있는 가게들 또한 하루하루 내일을 걱정하고 있다.시청에서 고깃집을 운영하고 있는 A(36)씨 또한 코로나 사태이후 줄어든 손님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코로나가 터진 직후에 매우 심각했어요. 거리엔 사람도 없고, 손님도 아예 없었는데, 지금은 좀 괜찮아진 편이죠. 코로나 걱정
“다덜 가시리에 유채꽃만 보래 왐신디 4.3으로 아팠던 건 알암시냐?” 거리에 유채꽃이 핀 모습이 아름답다고 많이 알려진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의 가시리는 제주의 목축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과 4.3의 아픔의 길 이 있다. ◇갑마장길“말이 태어나면 제주도로 보내고, 사람은 나면 서울로 보내야 한다” 옛말에서도 볼 수 있듯 제주도는 말의 땅이다. 그중에서도 가시리는 조선 최고의 말들만 따로 훈련하는 시설인 ‘갑마장’이 있어 제주에서도 가시리는 제주말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다.‘갑마장’은 조선시대 때부터 쓰이던 모습을 비교적 온전하게 유지하고 있고 현재는 마을 공동목장으로 쓰이며 마을의 목축업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런 ‘갑마장’을 에두르는
'제주’ 하면 생각나는 것은 무엇일까. 한라산, 바다, 한 달 살기 등 다양한 키워드가 떠오르지만 그중 제일은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맛있는 먹거리일 것이다. '제주 여행 맛집' 키워드를 검색하면 제주산 흑돼지와 갈치조림, 고기 국수는 언제나 상단에 위치한다. 하지만 이처럼 제주에서 내세우고 있는 관광 음식이 대부분 육식 위주의 식단임을 인지해본다면, 채식주의자의 입장에선 제주 여행에서 무엇을 먹어야 할지 고민이 될 것이다. 현재 제주는 국제자유도시의 타이틀을 걸고 글로벌 관광지로서의 위상을 떨치고 있지만, ‘먹거리’에서는 다양성이
제주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섬으로 아름다운 섬, 평화의 섬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유네스코 세계 자연 유산으로 등재될 만큼 제주의 자연은 보전 가치가 매우 높다. 봄에는 제주의 특산품인 감귤나무의 꽃 내음이 제주도에 널리 퍼진다. 여름에는 파란 하늘과 푸르른 에메랄드빛 바다를 만끽할 수 있다. 가을에는 선선한 바람과 함께 금빛 억새들의 향연을 볼 수 있으며 겨울에는 새하얀 눈들로 한라산에서 눈꽃을 감상할 수 있다. 제주는 사계절 내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다.아름다운 제주의 자연을 보기 위해 우리나라와 해외에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2019 제주 방문 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제주 여행을 선택하는 이유로 ‘자연환경’이 가장 높은 순위로 꼽혔다. 도시나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을 느
“학교 끝나면 아이들이랑 놀려고 편의점 와요.”오후 1시, 아라동에 위치한 아라 초등학교 옆 편의점은 방금 학교를 마치고 온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채워졌다.어릴 적 오락실에서 놀던 문화는 이제 편의점으로 문화교체가 이루어졌다. 아폴로를 빨며 오락기 앞에서 메탈슬러그를 하면서 떠들던 아이들의 모습은 이제 아이스크림을 빨며 각자 핸드폰으로 배틀그라운드를 하면서 떠들고 있는 모양새로 바뀐 것이다. 여자아이들에게도 카페 느낌으로 편의점에 앉아 오순도순 대화하는 공간이기도 하다.5월 20일부터 고3 학생들부터 시작된 등교 개학은 27일부터 초-중-고 학생들이 차례로 등교가 진행된 이후로 벌써 한달이 지났다. 마스크를 쓰지 않고 코와 입을 드러낸 채 떠들기 바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