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전용차로는 대중교통수단인 버스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버스만 통행할 수 있게 한 전용 차로로 제주는 2017년 버스전용차로를 통해 도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교통체증을 해소하고자 도입하게 됐다.

제주 시청 버스전용차로의 중앙 우선 차로 모습
제주 시청 버스전용차로의 중앙 우선 차로 모습

현재 제주 시내버스전용차로의 중앙 우선 차로(광양사거리 – 아라초, 해태동산 – 공항 입구)는 일부 구간에서만 적용되고 있다. 광양사거리 – 아라초 방면은 제주대학교 학생들이 등하교 등을 위해서도 자주 이용되는 버스 노선이며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교통 도로이다.

이와 관련하여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제주대학교 김** 학생(23, 남)은 “버스전용차로가 생기기 전에는 교통체증과 답답한 교통상황을 느끼며 등하교를 해야 했으나 버스전용차로가 생겨남에 따라 버스의 통행이 보다 원활해져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강** 학생(23, 남)은 ‘버스전용차로가 시행되기 전보다 훨씬 버스 이용이 편리해져 버스전용차로에 대해 만족'하고 있음을 밝혔으며 송** 학생(24, 남)은 “버스전용차로가 실시되면서 기존 버스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해소할 수 있었으며 버스 등의 대중교통 이용에 만족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반면, 자가용을 운전하는 김** 학생(23, 남)은 "버스전용차로에 택시가 이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이해가 가나 버스전용차로를 활용해 갑작스러운 끼어들기를 시도하거나 기존의 도로보다 이용할 수 있는 차선의 수가 줄어든 것에 대해서는 아쉽다."라는 의견을 내비쳤다. 또 다른 박** 학생(23, 남)은 "버스전용차로로 인해 일정 부분 대중교통의 교통이 원활해지기는 했으나 근본적 문제인 교통체증 해소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버스전용차로는 대중교통 이용에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여 대중교통 이용자들로부터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및 긍정적 태도 형성에 기여를 하고 있음을 인터뷰를 통해 일정 부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자가용 운전자들의 평가는 기존에 이용할 수 있는 차선의 수가 줄어듦과 근본적인 교통체증 해소 미비 등 미흡한 부분에 대해 크게 불만을 나타내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평가와는 크게 반대되어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제주특별자치도가 실시 중인 대중교통체제 개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자가용 이용자와 대중교통 이용자 등의 여러 의견들을 고려하여 대중교통 체제 개편과 교통체증 해결방안, 운영에 있어 미흡한 부분 등을 해결해 보다 효과적이며 편리한 대중교통체제 개편 및 확산에 나서야 할 것이다. <기사작성론 및 실습 2020 / 현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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