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중에 판매 중인 허니 관련 제품들
   
 2014년 후반기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인기를 이끌고 있는 허니버터칩의 열풍으로 허니버터칩 베끼기 제품들이 무더기로 나오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허니버터칩은 해태제과와 일본 제과업체 가루비가 합작해 설립한 해태가루비에서 나온 제품으로, 8월 출시 이후 3개월 만에 5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11월 12일에는 일시적으로 발주가 중단되면서 물량이 부족해 암시장에서 거래가 되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SNS를 비롯한 입소문 마케팅을 통해 희소성을 만들어 인기를 끌었다. 이로 인해 허니버터칩 끼워팔기가 증가했다.

 허니버터칩의 열풍에 해태제과는 후속작으로 허니통통과 자가비 허니마일드맛을 출시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허니츄러스맛 팝콘, 허니버터맛 케틀칩, 고깔콘 허니버터맛, 치토스 허니 치즈맛, 허니 머스터드 수미칩등이 출시됐다. 과자류 외에도 허니칠리치킨 정식(도시락), 허니버터 그릴바(핫바), 허니아이스, 허니버터팩, 허니버터 폰케이스등 각종 제품들이 출시됐다.

 이에 소비자들은 “처음 허니버터칩이 나왔을 때 맛도 궁금하고 사람들이 구입도 힘들다고 해서 한번 먹어보고 싶었지만 계속해서 허니 관련 과자들이 출시되니까 지겹다”며 “허니버터칩 이후로 과자업계에서 따라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판매자들은 “허니버터칩 열풍은 여전하고 맛도 괜찮다”며 “허니 시리즈지만 나름 신제품 개발이여서 판매하는 입장에선 소비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잘 개발되니까 넓게는 감자농사를 하는 사람들에게 좋다”고 말했다. <보도기사론 / 신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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