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금연구역이 전면 확대됐다. 학교도 예외는 아니다. 학교 건물 현관에서부터 10m 이내는 모두 금연구역이다.

금연구역 확대와 함께 금연 단속 또한 강화됐다.

올해 초 건강증진센터와 보건소에서는 주기적으로 단속을 했다. 그러면서 금연구역에 배치되어있던 쓰레기통을 치웠다.

하지만 이내 단속이 허술해지자 학생들은 다시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다. 학생들은 담배를 피고서 담배꽁초를 바닥에 버리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고스란히 청소 아주머니들의 몫으로 돌아갔다. 제주대 사회과학대학 학생 장모씨(22)는 “등교를 하다 현관에서 청소하시는 아주머니를 봤는데 자세히 보니 땅에 버려진 담배꽁초를 줍고 계셨고 그 옆에서 학생들은 담배를 피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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