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마다 장이서는 5일장인 제주시 민속 오일시장은 각종 의류와 식자재를 비롯한 각종 먹거리와 볼거리가 많아 항상 손님들이 붐비는 큰 장이다. 하지만 시장의 입구인 좁은 2차선 도로에 주차장과 밖으로 오가는 차들이 꽉 차있고, 인도와 뚜렷한 경계선이 존재하지 않아 보행자들이 지나다닐 때 위험한 실정이다.

 

▲ 지난 17일 오일장 입구의 혼잡한 모습

 이 날은 특히 일요일에 선 장이라 사람들이 더욱 붐볐고, 인도에는 개인 상인들이 트럭을 주차시켜놓고 장사를 하고 있어, 보행자들의 시야확보와 보행공간에 장애가 되고 있었다. 빽빽이 들어찬 자동차들 사이로 보행자들은 걸어 다녔고,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아 곳곳에 쓰레기가 즐비했다.

지나가던 행인 H씨 (22)는 “인도와 차도의 거리가 가깝고 사이에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한 구조물도 설치되어 있지 않아서 위험하다고 생각했다”고 전하면서 안타까움을 표현했고, 또한 “교통을 관리하는 인원이 배치되는 등 관리되는 모습이 보이면 좋겠다.”고 의견을 전했다.

지역민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많이 오가는 곳인 만큼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구조물 설치 등의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태이다.

<박재현 / 보도기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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