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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8대 향토음식을 찾아서”[이색 제주여행] (4) 제주의 보리빵, 오메기떡, 몸국
임다영 | 승인 2014.12.12 22:25

 제주도는 작년 12월 26일, 제주의 청정성, 안전성, 건강성을 살려 제주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도민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제주7대향토음식을 선정했다. 이는 제주를 대표하는 7대향토음식으로, 자리돔물회, 갈치국, 성게국, 한치물회, 옥돔구이, 빙떡, 고기국수가 선정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7가지의 음식 이외에도 제주만의 문화와 맛이 담긴 향토적인 음식들이 있다.만약 제주도로 여행을 와서 7대 향토음식을 맛보려한다면 더불어 제주의 보리빵, 오메기떡, 몸국도 맛 보는 것을 추천한다.

   
▲ 보리빵

보리빵은 제주의 환경적인 영향을 받은 향토음식이다. 화산섬인 제주도는 예로부터 풍토가 매우 척박해 논농사가 어려워 대부분의 도민들이 밭농사를 지었고, 그로 인해 보리와 조를 넣은 밥이 주식이었다. 그 중 가장 흔한 보리로 빵을 만들게 되었고 그 빵을 제사에 올리기도 했는데, 그것이 바로 보리빵이다. 보리빵은 보릿가루와 밀가루를 일정비율로 섞고 술을 넣어 발효해 만든 빵이다.

   
▲ 오메기떡 (네이버제공)

오메기떡은 육지의 사람들에게도 잘 알려진 제주의 지역음식이다. 오메기는 제주사투리로 좁쌀을 의미하는데, 좁쌀과 술을 섞은 오메기술을 만들다 남은 재료로 떡을 만들기 시작한 것이 오메기떡이다. 오메기떡은 ‘흐린 좁쌀’이라고 하는 차조로 가루를 내 반죽한 후 ‘콩개역’이라고 불리는 콩가루를 묻혀 만들며 주로 5월에서 7월에 많이 만들어 먹었다고 한다.

   
▲ 몸국

몸국은 제주의 나눔 문화를 잘 드러난 음식이다. 제주에서는 예로부터 혼례나 상례 등의 집안행사 때 마을 사람들끼리 서로 도와주는 문화가 있었는데 이 때마다 대부분 몸국을 끓여 나누어 먹었다고 한다. 몸국은 돼지를 삶은 육수에 제주에서 ‘몸’이라고 불리는 해초인 모자반과 메밀가루를 넣어 끓인다. 돼지고기를 삶은 육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느끼하다고 느낄 수 도 있지만 해초인 몸을 넣어 느끼함이 줄어들어 독특한 맛이 난다.

이 세가지 음식은 비록 7대 향토음식에 선정되지는 않았지만 제주도민들이 즐겨먹는 제주의 향토음식으로, 만약 8번째 향토음식을 선정한다면 그 후보로 내놔도 손색이 없는 제주만의 고유 음식이다. 세 음식 모두 비싼 재료가 들어간 고급음식은 아니지만, 제주의 문화와 특색을 느낄 수 있는 친근하고 소박한 향토음식이다. 제주도에 여행와서 비싸고 좋은 음식들을 먹는 것도 좋지만, 이왕 제주도에 여행을 왔으니 제주도가 아니여도 먹어 볼 수 있는 음식보다는 제주에서만 맛 볼 수 있는 향토음식들을 맛본다면 여행 후에도 제주도만의 느낌이 특별하게 기억 될 것이다.<2014 신문제작실습 / 임다영>

임다영  herooo_@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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