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문화론 가족 독서 릴레이

손미나-스페인 너는 자유다를 읽고

2018102128 언론홍보학과 현종민

 

 

나는 어릴적부터 여행을 좋아하고 많이 다녔다. 한 때 꿈이 여행작가였던 나는 여행 관련책들을 좋아했는데 이번에 만난 책은 손미나의 스페인 너는 자유다 라는 책이다.

스페인 너는 자유다 라는 책은 여행팁이나 여행가이드 적인 책이 아닌 손미나라는

아나운서 출신 전 방송인의 여행 에세이 이다.

이책은 크게 4부로 이루어져있는데 1부 스페인에 중독되다, 2부 바르셀로나의 유쾌한 강의실3부 스페인 사람처럼 사는법 4부 태양은 뜨겁고 나는 자유로웠다.

2014년 경에 가족여행으로 스페인을 다녀왔기에 서로 공감대 형성이 쉽고 추억을 공유할수있을 것 같은 책이라 선택하였다.

원래는 이책을 4부로 나눠서 읽기로 하였는데, 아버지가 시간이 없으셔서 대신

내가 완독을 하였다. 그래서 엄마 나 동생 이렇게 3명이서 나눠서 읽었다.

책 배경이 예전이라 마지막으로 갔던, 혹은 유튜브나 외부에서 보이는 현재의 유럽의

모습과는 상이한부분이 없진 않았지만, 가봤던곳 중심으로 많은 얘기를 나누고

추억을 공유할수 있었다. 저자가 왜 스페인에 빠졌는지, 최근까지도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자

의 관한 영화까지 만들었는지,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수있었다.

엄마와 얘기하였을 때 스페인이라는 도시는 한국과 많이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알 수 없는 차가운 건물들속 따뜻함과 열정이 있는곳이라고 느꼈다.

하지만 사고방식과 삶은 우리보다 훨씬 자유롭고 열정적인 것 같았다.

스페인에서의 1년간 삶의 대한 내용중 가우디의 관한 얘기와 평생 스페인을 보아도 스페인의 모든 것을 볼 수 없다라는 말과 일본 기요미즈데라에서 몸을 던져 자살하는것과 같은일

곧 돌이킬 수 없는 운명적인 일이 생겼다면 즐겨라 같은 얘기들이 마음에 많이 남았다.

사실 누구나에게나 여행은 설레거나 걱정이되거나 두려울수도 있는 일들이다. 본질적인 차이는 있겠지만, 그러기에 단순한 경험을 넘는 새로운 운명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책을 읽으면서 옛추억에 회상도 했지만, 오랜만에 이러한 설레고 열정적인 감정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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