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혁신플랫폼(RIS) 대학교육혁신본부는 지난 12일 소프트웨어 학습 관련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제주 테크 튜터‘가 12월부터 운영될 것을 밝혔다. 한편, 새롭게 구축되는 프로그램에 대해 학생들은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제주 테크 튜터‘는 코딩, 생성형 AI와 같은 소프트웨어 기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학습 체제다. 2021년부터 필수 이수 교양으로 소프트웨어가 개설된 뒤 관련 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많은 학생에게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 사업은 2021년에 개설된 ‘SW 라운지’가 지원 사업 중단에 의한 운영종료로 새롭게 개편된 체제다. RIS의 새로운 지원으로 사업 공모를 통해 운영을 결정했다. 운영 기간은 이번 달부터 내년 1월까지다.

이와 관련해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으로 제주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2학년 황 모 씨(21)는 “SW 라운지를 이용해 본 적 있는데, 당시 어떤 곳인지 몰라 컴퓨터만 이용했었다.”라며 “새롭게 기획한만큼 다양한 홍보가 이루어진다면 좋은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대학교 경영학과 2학년 김 모 씨(21)는 “코딩 관련 교양을 재수강 해야 할 만큼 실력이 좋지 않은 상태인데, 이런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이곳에서 코딩을 쉽고 간단하게 배울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운영 계획에 관해 관계자 문 모 씨는 “홍보 확산을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정보 공유를 해나갈 것”이라며 “그 외에도 튜터링, 세미나와 같은 참여형 교육으로 학생들의 흥미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튜터링은 제주대학교 전산통계학과, 컴퓨터 공학 전공, 컴퓨터 교육과, 경영 정보 학과 총 네 학과를 중점으로 선발된 학생들이 튜터가 됨으로써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이용한 1:1 질의응답을 통해 진행한다. 교육 자료는 이번 기말시험이 끝나는 시점인 1월부터 소프트웨어 교육 영상을 온라인 플랫폼에 올리거나 강의실을 활용해 온/오프라인 체제로 마련될 예정이다.

문 모 씨는 “제주대학교 재학생만이 아닌, 소프트웨어 학업에 어려움을 느끼는 제주 권역 대학교(제주대, 제주한라대, 제주관광대) 재학생과 평생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교육 활성화 및 지원을 목표로 삼고 있다.”라며 “제주대학교를 제외한 제주 권역 타 대학교는 이러한 지원 사업을 못 받고 있는데, 확대되는 지원을 통해 타 대학 학생들에게도 손길을 내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쉽게 접하며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으로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며 힘쓰고 있다.”라며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전했다.<양현아/2023 기사작성론 및 실습>

저작권자 © 제주대언론홍보학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