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학생회관 2층에 위치한 한라 카페테리아 내부 스터디 공간 (사진=이지수)
제주대학교 학생회관 2층에 위치한 한라 카페테리아 내부 스터디 공간 (사진=이지수)

제주대학교 학생회관 2층에 위치한 한라 카페테리아가 새롭게 단장된 가운데 학생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재진이 제주대학교 학생 65명을 대상으로 11월 23일부터 28일까지 구글 폼을 통해 ‘리모델링된 한라 카페테리아에 대한 만족도는 어느 정도인가요?’라는 질문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82.4%의 학생이 리모델링된 한라 카페테리아에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불만족한다는 의견은 없었다.

만족한다는 의견을 밝힌 학생들은 “쾌적해졌다”, “스터디 카페가 넓어져서 좋다”, “공부하기 좋은 환경이 됐다” 등의 이유로 리모델링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반면에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줄어들어 아쉽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번 한라 카페테리아 리모델링은 제주대학교 김일환 총장의 공약 중 ‘단과대별 스터디 카페 확보’와 관련이 있다.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김 총장의 공약 이행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이번 한라 카페테리아 리모델링은 기존에 있던 문구점을 폐쇄하고 그 공간을 카페 공간으로 확장했다는 특징이 있다.

문구점이 카페 공간으로 확장되며 문구점이 사라진 사안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학생이 “문구점이 다시 생겼으면 좋겠다”, “문구류를 구매하려면 정문까지 가야 하는 게 불편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제주대학교 학생들은 전반적으로 한라 카페테리아 리모델링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밝혔지만, 교내에서 문구류를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의 부재로 불편함을 느끼는 학생들은 이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한라 카페테리아의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스터디 카페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이지수/2023 기사작성론 및 실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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