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 길 고양이 과도한 번식 증가로 인해 도로 위 운전자들과 지역 주민들의 불평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제주 지역 어느 곳을 가나 떠도는 길고양이들을 마주 칠 수 있다. 특히 주변 상가나 빌라 근처에는 길고양이 보금자리가 마련되있는 상황도 마주칠 수 있다.

최근들어, 지역 주민간에 고양이 밥을 챙겨주는 일명 "캣맘"이 생기게 되면서 길 고양이 수가 더욱 증가하며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길 고양이는 이런 "캣맘"들의 보살핌으로 주민들 사이에  공존하며 아무렇지 않게 지내고 있다. 이러한 불편한 생활에 지역 주민들의 심정을 알고자 길 고양이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다.

결과로는 절반 이상이 "문제가 된다. 쫓아내야 한다"라고 하였다. 조사 과정에서 주민 김씨는 "저번에 출근할 때 길고양이가 차 밑에서 움직이질 않아서 쩔쩔매다가 지각했던 적이 있다" , 라는 불평을 드러냈다. 또한 한씨는 "매 밤마다 길 고양이가 우는 소리때문에 잠을 못잔다"는 소음 문제가 있다고 하였다.

반면, 일부 주민(캣맘)들의 의견은 달랐다.  그 중 이씨는 "길 고양이도 하나의 생명체이다. 어느정도 존중해주고 같이 공존하려 노력해야 한다."라고 반발하였고, 20대 여성 정씨는 "고양이와 같이 지내는 사람으로써 길 고양이를 너무 혐오만 하지말고 이해하려 노력하며 조율해야한다"라는 의견도 내었다.

제주 길 고양이에 대한 불만은 지역 주민들 뿐만 아니라 도로 위 운전자들에게도 나타났다.

최근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한 도로에서 길고양이가 길을 비키지 않는다고 소지하던 공기총으로 쏴죽인 기사가 언론에 보도되어 논란이 되었다. 이는 길 고양이를 특별히 보호하는 관련 조례나 정책이 없기 때문에 사람들이 길 고양이에 대한 혐오감과 불만이  있다면 막 다뤄졌던 것으로 밝혀졌다. 

운전자들은 "길 고양이는 주로 도로 위에서 갑작스럽게 나온다. 그래서 생각하면서 운전을 하면 불안함이 많다"고 불안감을 드러냈다.

지역 주민 간에 갈등에서 주민(캣맘)들의 문제점도 많았다. 이웃 주민 김씨의 목격담에 따르면 "옆집 여자(캣맘)가 길 고양이를 위해 집을 직접 제작해 주기적으로 밥을 주는 행동을 하고 있다. 그래서 이쪽 주변이 고양이들이 바글바글 해서 시끄럽다."라고 말했다. 

실제 타 지역 관련 기사를 보면 불법으로 허가없는 구조물이나 시설물을 제작하여 설치하는 사례가 많이 발생돼 철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제주 지역 주민들은 "이러한 사례를 참고하여 길고양이의  공존을 논의해 빠른 시일내의 해결해 나갈 것" ,"주민들간에 갈등해결을 위해 마을내의 규칙을 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일부 주민들은 "고양이 문제는 제주 뿐만 아니라 타지역에서도 많은 문제가 된다. 정부는 심각성을 깨닫고 뚜렷한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현성/2023 기사작성론 실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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