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거리를 빨리 이동할 수 있어서 자주 이용한다는 재학생 A씨는 최근 킥보드로 인해 사고를 당할 뻔했다. 평소처럼 킥보드를 이동하던 중 좌회전을 하는데, 차가 양보하지 않아 충돌사고가 발생할 뻔 한 것이다. 이처럼 킥보드 운행 대수가 늘어나면서 A씨와 같은 킥보드 사고가 늘어나고 있다.

제주대 입구에 주차된 킥보드
제주대 입구에 주차된 킥보드

킥보드협의회에 따르면 킥보드의 운행 대수는 5년 전 인 2019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운행대수 증가함에 따라 사고도 늘어 난 것 이다. 2012년 킥보드와 관련하여 도로교통법이 개정되었지만 사고는 꾸준히 늘고 있다.

킥보드 사고가 발생하는 원인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킥보드 이용자의 도로교통법에 대해 무관심, 둘째,  도로의 문제 셋째, 킥보드 자체의 결함이다.

2021년 킥보드 도로 교통법이 개정되었다. 개정된 내용은 원동기 먼허 이상의 운전면허 소지, 안전모 착용 및 동화장치 작동 필수, 동승자 탑승금지, 만 13세 이하 어리이 운전 금지, 과로 및 약물 운전 금지, 자전거 도로 혹은 도로 우측 가장가리 운행이다. 위에 위반할 경우, 범칙금 또는 과태료 가 부과 된다. 하지만 개정된 도로 교통법을 지키는 사람은 많지 않다.

재학생 C씨는 최근 인문대에서 교문까지 걸어서 내려오던 중, 킥보드에 2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걸 목격했다. C씨는 “ 동승하는 사람들을 자주 목격했다,” “저렇게 타면 위험한걸 알면서도 저렇게 타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며”, “킥보드 이용 수칙 미 준수에 대한 강력한 규제가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재학생 A씨는 “킥보드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개정된 도로교통법을 모르는 것 같다, “사람들이 도로교통법에 대해 관심이 부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제주대에서 전동 킥보드 전용 주차장 마련과 안전사고 홍보동영상을 제주대 홈페이지에 개시했지만 본 사람은 천명도 되지 않았다.

도로의 문제도 심각했다. 제주대학교 내부는 전동 킥보드를 탈 수 있는 자전거 도로는 조재 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 에 전동 킥보드 탑승 시 도로를 통해 이동해야 하는데, 도로 자체에 크랙이 많아 울퉁불퉁해 전동킥보드를 탑승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많다. B씨는 장거리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킥보드를 자주 이용하는데 도로 포장 상태가 울퉁불퉁해, 전동 킥보드 이용 시,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다. 실제로 킥보드를 이용해 본 결과 도로자체에 트랙이 울퉁불퉁해 이용 시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킥보드 기계 결함도 문제이다. 평소 킥보드를 애용하는 A씨는 “킥보드로 이동 중,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아, 다가오는 차량과 부딧 쳐 사고가 날 뻔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킥보드를 이용해본 결과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킥보드가 더러 있었다. 한 킥보드는  브레이크를 잡아도  바로 되지 않고,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야 작동하는 경우가 있었다. 

재학생들은 이러한 문제점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킥보드를 이용하는 것을 그만둘수없다고  하나같이 말했다. 재학생A씨는  순환버스는  정류장까지 거리가 있을 뿐더러,  수업을 듣는 강의실 앞까지 갈수 없어,  오히려 시간이 소요된다. 하지만 킥보드는 내가 가고 싶은 장소 앞까지 갈 수 있어, 위험하더라도 자주 이용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킥보드 이용자수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킥보드 사고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제주대학교는  킥보드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구제적인 해결 방안을 도모해야 한다.

                                                                                                                                                                                                                                                                         

                               <  2023 신문 제작 실습 / 이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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