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대학교 내에서 차량과 사람 사이의 사고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안전불감증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

안전불감증이란, 위험을 감지하더라도 '괜찮을 것' 따위의 생각으로 안일하게 대처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제주대학교 내에는 신호등이 없어 보행자와 운전자가 마주칠 상황이 많은데, 때문에 최근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했다는 사실에 기반하여 제주대학교 5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를 걸어본 경험이 있는 51명중 84.3%은 건너면서 위험에 처할 상황이 있었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차와 부딪칠뻔해서' 가 84.1%, '전동 킥보드 또는 자전거 때문'이 9.1%, '기타' 6.9%로 자동차와의 접촉으로 위험에 처할뻔했다는 비율이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그 중 운전 경험이 있는 2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보행자로 인해 위험에 처할뻔했다'는 75%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전동킥보드 또는 자전거 때문'이 16.7%, '차가 무리하게 끼어듦'이 8.3%로 운전자와 보행자 서로를 이유로 위험에 처할 뻔했다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제주대학교 내에서 교통사고 발생이 빈번했고, 학교내 운전자들이 통행 속도를 20㎞로 각인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는 것은 보행자 뿐만 아니라 운전자 또한 안전불감증이 여전하다는 것이다.

때문에 교통준수를 위해 CCTV를 설치하거나 단속이나 처벌 강화, 더 정확하고 실용성있는 안전교육을 통해 안전불감증의 문제점을 인식시켜야만 안전불감증으로 인해 피해를 보게 될 사례들이 눈에 띄게 줄어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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