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10시 경 촬영한 도서관 쓰레기통의 모습으로 늦지 않은 시간임에도 점차 쓰레기가 쌓이고 분리수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모습을 볼 수 있다.
12일 오후 10시 경 촬영한 도서관 쓰레기통의 모습으로 늦지 않은 시간임에도 점차 쓰레기가 쌓이고 분리수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모습을 볼 수 있다.

최근 시험기간 동안 도서관 이용시간에 제한이 풀리며 그에 대한 쓰레기통의 부담감은 늘어간다.

 학교내 쓰레기 정리는 청소부 아주머니의 몫이다. 도서관도 마찬가지로 청소부 아주머니께서 오전 9시에 출근을 하시고 정리 후 다른 일을 마쳐 오후 6시 경 퇴근하신다.

 하지만 시험기간의 경우 밤 늦은 시간까지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그 시간까지 발생하는 쓰레기는 하나 둘 모이다보면 많은 양이 쌓이게 된다.

 그렇게 버려지는 쓰레기는 자신의 자리를 찾지 못하고 이곳저곳에 버려지게 되며, 학생들이 자주 지나다니는 화장실쪽에 쓰레기통이 비치 돼 있다보니 보는 사람의 눈쌀도 찌푸리게 된다.

 총학생회 인권국 백00 학생은 이 문제에 대해 "사태의 심각성을 평소 느끼고 있어 근로자 분들과 얘기를 나누었고 근로자분들은 분리수거 문제에 대해서는 지침을 배포하길 바라며, 음식물 쓰레기와 담배꽁초에 관한  메뉴얼을 제작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길 바랬다." 라고 전했다. 

 이에 덧붙혀 백00 학생은 "자신들도 음식물 쓰레기에 관해 국물과 건더기를 구분해서 버릴 수 있게 조치를 취한다고 말하였고, 담배꽁초에 관해 시설국에 문의를 하여 담배꽁초를 버릴 수 있는 항아리를 도서관 및 단과 대학마다 추가로 설치하며, 지정흡연구역은 차기 총학생회에서 마련을 하기로 하였다."고 의견을 밝혔다.

 말중에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다'라는 말이 있듯이 자신이 사용했던 자리와 그 장소를 깨끗이 사용하고 정리를 통해 우리 모두 머문자리가 아름다운 사림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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