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 이태원 참사 애도 기간이 운영되면서, 이의 영향으로 학내 행사도 연기되거나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10.29 참사가 발생하자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5일간 희생자에 애도하는 마음을 담아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그에 따라 제주대학교 내 행사도 피하지 못했는데, 해당 기간에 예정됐던 각종 행사가 대거 취소 및 연기되고 축소하기도 하는 등 적지 않은 피해가 속출했다.

제주대학교 언론홍보학과 영상제 '우리들의 블루스' 개최 당일 사진=사회과학대학 중강당
제주대학교 언론홍보학과 영상제 '우리들의 블루스' 재개최 당일 사진=사회과학대학 중강당

지난달 3일, 4일에 각각 예정되었던 언론홍보학과 영상제 ‘우리들의 블루스(이하, 영상제)’, 2022 반려동물 한마당은 연기 및 축소되었으며, 10월 31일 예정됐던 동아리연합회 축제 ‘다락제’는 전면 취소를 밝혔다.

각종 학내 행사 연기 및 취소에 적지 않은 학우들이 아쉬움을 자아내는 여론이 일궜다.

‘다락제’에 부스 참가 예정이었던 A 씨는 “며칠간 준비했던 노력이 무산돼 아쉬웠다. 계속해서 축제 일정 연기를 주장했지만, 확실한 조취 없이 취소가 결정됐다”며 밝혔다.

한편, 영상제 주최 측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3년 만에 공개적으로 개최된 영상제인 만큼 조심스러웠다”며 “10.29 참사 애도에 동참하기 위해 신중하게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연기된 행사는 10.29 참사 국가 애도 기간이 끝난 후, 지난 11월 6일, 8일에 2022 반려동물 한마당과 영상제가 재개최됐다. <좌레아/2022 기사작성론 및 실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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