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제주대학교 글로벌하우스가 직격탄을 맞았다. 개점휴업 상태가 지속되면서 입점 점포들이 하나 둘 문을 닫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지난 6월 이 건물은 완전히 폐점, 문을 닫았다.

 우두커니 서 있는 글로벌하우스
 우두커니 서 있는 글로벌하우스

 세이슌, 던킨도너츠, 베스킨라빈스 등 식음료 브랜드가 입점해 있었지만 장기화된 코로나19를 견디지 못한 지난 해 문을 닫았다. 뷔페 식당만 남아 올해까지 운영됐다. 허나, 그나마 남아있던 뷔페식 식당도 지난 6월 기점으로 문을 닫았다.

 4개월이 지난 지금 글로벌 하우스는 과거의 흔적만 남은 채 그 자리를 우두커니 지키고 있다. 특히,  코로나 이전 학교를 다니던 학생들은 코로나로 인해 글로벌하우스가 텅 비었다는 사실에 안타까워했다.

 졸업생 A씨는 "세이슌은 줄을 서거나 번호표를 받아 먹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고, 던킨도너츠와 베스킨라빈스도 어느 정도 인기가 있었다. 또한, 시험기간에 제2도서관에서 공부하며 글로벌 하우스 내에 세븐일레븐을 자주 방문했는데 없어진 게 아쉽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토로했다.  또한, "건물에 사람이 많았는데, 텅 비었다는 것이 상상이 안된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신입생 B씨는 "학교에 베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가 있다고 해서 기대하면서 왔는데 다 문을 닫아서 기대감이 사라졌다."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한, "다시 활성화 됐으면 좋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이처럼 글로벌하우스가 텅 비게 되면서 졸업생은 아쉬움을, 재학생은 새로운 변화를 기대했다.  버려진 건물 '글로벌하우스'가 다시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를 바란다.  <권 하/ 2022 기사작성론 및 실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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