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젤리 임준원 대표가 언론홍보 전공학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월 31일 사회과학대학 행정대학원 세미나실에서 데이터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양성과정 설명회가 열렸다. 보도에서 데이터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를 활용한 데이터 저널리즘이 전망돼 이 같은 설명회가 진행됐다.

이날 세 번째 특강은 ‘데이터 수집에서 시각화까지’라는 주제로 뉴스젤리 임준원 대표의 특강이 진행됐다. 특강은 ▲데이터기반 스토리텔링 설명 ▲뉴스젤리 제작과정 ▲자체 콘텐츠 소개(인터액티브 프로젝트, 피플 프로젝트)순으로 진행됐다.

특강에 앞서 임 대표는 “뉴스젤리는 어떤 궁금증이든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회사”라고 소개했다. 특강이 시작되자 데이터 기반 스토리텔링(Data Driven Storytelling)에 대해 설명하며 데이터 기반 스토리텔링은 ‘데이터라는 사실을 기반으로 꾸며서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데이터 기반 스토리텔링은 현재 뉴스젤리가 추구하는 표현방법으로 뉴스젤리는 비주얼 스토리텔링을 기획하고 빅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한 후 그것을 기반으로 웹 개발, 디자인을 통해 시각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 대표는 이어 젤리뉴스의 여러 프로젝트를 보여주며 자체 콘텐츠를 소개했다. 젤리뉴스 자체콘텐츠는 현재까지 총 5개로 ▲인터액티브 ▲메인 기사(스토리텔링) ▲피플 ▲힐링 ▲뜨거운젤리가 있다. 우선 인터액티브 프로젝트는 데이터 수집 후 움직이는 인포그래픽을 통해 데이터를 시각화한 것이라고 말하며 추억의 게임과 국가경제를 이끄는 재벌의 사례를 들었다. 이어 메인 기사 프로젝트는 이슈화된 정보들을 수집하고 분석해 차트를 중심으로 한 데이터 기반의 스토리텔링이라고 설명했다. 메인 기사의 예로는 흡연을 주제로 담배를 ‘담배피러 가는 길’로 시각화한 점을 들었다. 피플 프로젝트는 인물에 대한 사람들의 다른 성향을 데이터로 풀어보는 것이라고 전했다. 피플 프로젝트의 사례로는 탈퇴논란이 있던 소녀시대 제시카를뇌구조 형태로 풀어낸 이미지를 보여줬다. 힐링 프로젝트는 예시로 남녀의 술에 대한 생각 차이를 소셜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교하면서 학생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마지막으로 뜨거운 젤리 프로젝트는 단어를 기반으로 한 인기 키워드를 수집, 분석해 각종 차트로 시각화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강 후 임 대표는 언론과 홍보에서의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코딩이라는 단어조차 모르는 매체들이 많지만 점차 데이터의 역할이 커지면서 사회가 바뀌어 가고 있다.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데이터 저널리즘의 높은 전망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또한 임 대표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데이터 분야로 진출하길 원하는 대학생, 취업준비생들은 기본적 능력으로 통계관련 공부를 하고 기획적, 개발적 능력을 개발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지혁(언론홍보1)학생은 “특강을 들으면서 데이터의 방대함을 알게 됐고, 앞으로의 보도는 지금처럼 취재원과의 취재를 함으로써 보도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저널리즘의 형태로 될 것이라는 말에 공감한다.”며 “데이터 수집과 분석에 필요한 기술들을 언론홍보학과 데이터 저널리즘 트랙을 통해 배우고 싶다”고 전했다.

정유리(언론홍보1)학생은 “기사하면 딱딱한 느낌을 많이 받았었다. 하지만 말랑말랑한 주제로 시각화된 콘텐츠 기사를 보니 색다르고 흥미를 느꼈다.”고 말했다. <현연경, 이유림, 박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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