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직장인 가운데 혼자 사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음식 배달앱을 활용하는 것이 생활 속 필수품이  되었다. 특히 지난 2년 동안 코로나바이러스 유행이 한창이던 시절과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이 고조되면서 배달 서비스는 사회의 중요한 요구를 충족시킬 때 더욱 도움이 되었다. 이와 함께 많은 차량들이 있는 도로에서 음식을 제때 배달하기 위해 과속으로 운전하는 배달 기사들도 더 이상 낯선 일이 아니다. 이러한 상황은 환경오염, 소음공해, 그리고 가장 심각한 교통사고와 같은 많은 결과를 초래했다. 그렇다면 배달의 위험과 부정적인 영향은 교통 수단이나 배달 기사의 의식에서 오는 것인가?

 이 원인을 밝히기 위해 한 택시기사는 "하루 종일 도로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가장 잘 알고 있다. 패스트푸드를 배달하는 많은 운전자들은 헬멧조차 쓰지 않고, 빠르게 운전하면서 핸드폰을 보며 빨간 신호의 건어가는 등,  우리같은 운전자들을 매우 놀라게 했다. 항상 경계해야 하는 지치고 스트레스 받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또한, 제가 가장 빠른 배달 기사들을 자주 만나는 지역은 학교 정문이나 인구 밀집 지역 같은 식당들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이다. 이것은 사고가 발생하면 정말 큰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라고 그는 걱정을 토로했다. 

 2020년의 여러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5,000 여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오토바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9년 같은 기간보다 7% 이상 증가해 123명으로 15% 늘었다. 이 수치는 각 운전기사가 사회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고, 그들의 책임감과 의식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헬멧이 없는 배달 기사
헬멧이 없는 배달 기사

 

 그렇다면 배달 기사들은 빠른 배달을 위해 자신과 다른 사람의 안전을 위협하며 운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정확한 원인을 듣기 위해 배달 기사 한 분을 만날 기회가 있었다. 그녀는 오래된  배달 기사이며, 주문을 받기 위한 절차를 잘 이해하고 "빠르게" 해야 하는 이유를 이해한다. 그녀는 "첫 번째는 음식의 특성상 정해진 기간 동안 배달이 필요하고, 두 번째는 평균 1주문당 최소 3500원을 세금 포함하지 않으로 받을 수 있다"며 "그러나 지금은 수입을 더 벌기 위해 같은 시간에 3, 4건 주문을 받으려고 애쓰는 기사들이 많다, 그들이 3, 4개의 주문을 받고 같이 빠른 속도로 배달해야되어서 여러 번 신호를 위반했다."라고  밝혔다.

 매달 일정 금액을 벌기 위해 배달 기사들은 하루에 평균 35~55건의 주문을 받아야 한다. 게다가, 배달 업체들 간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기사들에게는 분으로 시간이 아닌 초로 시간을 측정되는 주문서를 배달하게 되었다. 이러한 경쟁현황은 배달 기사들의 근무 조건과 급여가 보장되지 않아 기사들이 삶의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사회 전반의 공통된 고민으로 볼 수 있다. 같은 도로에서 다양한 종류의 교통수단이 있다는 것은 운전에는 다소 번거로움을 줄 수 있지만, 라이더의 의식과 책임감이 사회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주요 원인이 된다. 교통법규를 위반한 배달 기사가 사태를 최소화하기 위한 여러 방안이 제시되었지만 대부분 행정처벌에 불과하다. 이것은 아마도 위반자의 책임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는 해결책은 아닐 것이다. 

 배달 기사들에 대한 처벌에 집중하는 것은 일정 기간 동안 억지력을 발휘하는 방법 중 하나로 여겨지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는 효과가 없다. 그래도 행정처벌의 사용은 계속되어야 하는데 배달 기사 업무에 대한 적절한 대우와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한다. 이것은 배달기사와 사회에 모두에게 위험을 최소화하고 배달기사들이 생계를 더 안심시킬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여전히 업무에 배달하는 기사들의 배려, 의식, 책임이다. 삶을 꾸려하기 위해서 돈을 벌어야되는 것이 사회 전체의 고민이지만, 단지 돈을 많이 벌다는 목적으로 자신과 남의 건강과 생명까지도 걸고 넘어뜨려 빨리 배달할 수 있는 것이 마땅한 일인가? 

<신문제작실습 2022/ 도 하 튀 디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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