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내에서는 전동킥보드 불법 주차로 인해 학생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재 교내에는 전동킥보드 전용 주차장이 표시되어 있는 곳들이 있지만 제대로 주차가 되어 있지 않은 것을 볼 수 있다.

전용 주차장이 아닌 인도에 주차되어 있는 모습
전용 주차장이 아닌 인도에 주차되어 있는 모습

제주대학교 익명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타)’에서는 전동킥보드 불법 주차 관련으로 학생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글을 찾아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게시판에서 "길목에 주차해 통행이 불편하다", "차량 전용 주차장에 주차해 차를 세우기가 어렵다", 심지어는 "장애인 주차 구역에 주차해 몸이 불편하신 분이 전동킥보드를 직접 옮기는 장면을 봤다"는  등 이러한 내용들의 글이 올라왔다.

제주대학교에 재학 중인 김 모 씨(23)는 "좁은 인도에 주차되어 지나가기가 불편하다"면서 또한 “기숙사 근처에 전동킥보드가 막 놓여 있는 경우가 많은데, 짐이 많아 차로 들어가려고 하면 전동킥보드가 길을 막아 화가 난 적이 있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반면에 전동킥보드 이용자인 송 모 씨(22)는 “강의에 빨리 들어가려고 주차를 아무 곳에 한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와 같이 전동킥보드 주차 공간이 있음에도 이용자들이 주차에 각별히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다른 학생들의 불편은 지속될 것이다. <김지현/ 기사작성론 및 실습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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