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투어리즘이란 오버(over, 과잉)+투어리즘(관광 경향)의 합성어로, 과잉 관광으로 인해 세계 각지의 유명 관광지들이 환경, 사회적 문제로 인해 피해를 입는 현상을 말한다.

제주도는 연간 천만명에서 천500만명의 관광객을 받고 있다. 2020년과 2021년이 코로나19 감염병 상황이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제주도에 들어오는 관광객수는 천만명 이하로 줄진 않았다.

제주도의회는 오버투어리즘에 대한 문제를 2018년 처음으로 지적을 했다. 쓰레기 대란과 교통 문제, 상하수도 처리 문제 등이 지금의 제주도의 현실이다.

쓰레기 대란, 오수 문제와 물부족

2015년 많은 관광객의 유입으로 제주도가 하루에 1인당 쓰레기 발생량은 1.8kg에 달한다. 그 와중에 제주도는 전국 쓰레기 발생량은 1위다. 제주도에서 쌓인 쓰레기의 양은 20년 동안 불로 24시간 테워야 처리할 수 있다고 한다.

여행을 다니다가 길거리 또는 바다로 버려진 쓰레기 양도 만만치 않다. 여기서 관광객수만이 문제가 아니라 어떤 관광객이 오가는가에 대한 문제가 나온다. 관광객은 질 낮은 것과 질 높은 것으로 나뉜다. 관광객의 질이 높을수록 환경파괴를 일으키지 않고 최대한 아끼고 조심해서 왔다 간다.

2014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하수처리장으로 들어오는 오수가 줄어든 적이 없고 또는 제주도내 8개의 하수처리장 중에서 5개의 하수처리장의 평균 들어오는 오수의 양은 처리용량을 초과하는 상황이다.

끊기지 않은 관광객 때문에 숙박시설의 물을 사용하는 양이 늘 수 밖에 없다. 물 사용랼이 급격히 증가한 경우 물 공급을 제한할 수 있다고 한다. 물 공급을 제한하게 되면 숙박 시설들만이 아니라 제주도민이 사는 지역들까지 이러한 불편함을 끼치게 된다.

소음 문제

관광객이 많아져 관광객을 위한 숙박시설이 제주도민이 사는 지역내에서도 많아졌다. 그러한 지역에서 관광객들이 밤새도록 술 마시고 소음을 일으키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일상생활을 하는 것이 불편해졌다.

제주공항에서 아침 7시부터 밤 10시까지 2-3분 간격으로 비행기가 계속 착륙하고 이륙한다. 제주공항 주변에 사는 주민들도 수십년동안 소음 문제를 겪어 왔다. 지역 주민이 창문을 열어서 편하게 살 수 없다창문을 닫아도 비행기 소리가 들린다고 한다.

자연 파괴

제주도에서 오름을 오르는 걸 즐기는 관광객이 많은데 몇 년동안 사람들이 끊임 없이 다니던 오름들의 상황이 그다지 좋지 않다. 오름을 올라가는 탐방로들이 파괴되기 때문이다.

또는 매년 새별 오름에서 들불축제가 진행된다. 오름에서 폭죽을 쏘아 올렸던 자리, 사람이 머물렀던 자리, 불을 질렀던 자리, 차가 다녔던 자리에 어김없이 큰 상처를 남긴다. 이 축제의 슬로건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제주이다. 과연 슬로건과 이 축제의 의미는 유사한 것일까라는 의문이 된다.

아파트 가격 상승

제주도에서 매년 관광객 수 증가에 따라 아파트 가격 상승하고 있다. 그로 인해 일반 시민이 자택을 가질 수 있는 기회 적어졌다.

실업률 오히려 증가

관광산업이 좋아질수록 일자리 많아진다고 하지만 제주서 실업률 20172-3%정도 오히려 증가했다. 관광 산업에서 외국계 여행사가 더 많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한 여행사에서 일자리를 차지한 대부분은 외국인일 것이다. 예를 들어서 중국인 관광객이 오게 되면 중국 여행사를 고르고 가이드나 안내하는 사람은 대부분 중국인일 가능성ㅇ 높다. 일반 주민이 이 산업에서 일하는 퍼센트는 얼마 안 될 것이다.

앞으로 오버투어리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결방안 2가지

첫째, 제주도가 외지인들에게 입도세부과를 추진한다. 환경보전 명목으로 숙박비, 차량 렌트비 등에 별도의 요금을 부과하겠다는 것이다.

둘째, 질 높은 관광객을 불러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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