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언론홍보학과는 12월 3일(목)  오후 6시 30분 사회과학대학 중강당에서 '비긴어게인'이라는 슬로건으로 영상제를 개최했다. 학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멈춰버린 우리들의 이야기와 평범하지만 소중했던 일상 이야기를 카메라와 영상에 담아 펼쳐 보였다.

올해는 기존 영상제를 진행해 오던 방식과는 달리 언론홍보학과 학생들과 교수진들만  입장이 가능했다. 출입이 제한된 타과 학생이나 외부인에게는 '유튜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여 비대면으로 영상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모든 관람객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 체크와 손 소독을 한 후 출입 명부를 작성해야 입장이 가능했고 두 칸씩 떨어져 앉아 '좌석 간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안전하게 영상제를 즐겼다. 

학생들이 입장 전 발열 체크 후 명단을 작성하는 모습
학생들이 입장 전 발열 체크 후 명단을 작성하는 모습
좌석에 두 칸씩 띄어 앉아 있는 학생들
좌석에 두 칸씩 띄어 앉아 있는 학생들

이번 영상제는 제주 청년 농부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팀 'In JEJU'(김성민 외 10명), 사랑과 우정 사이의 감정을 노래로 풀어 낸 음악팀 '응답하라 2020'(김지훈 외 8명), 미스터리 스릴러 범죄물을 다룬 영화 1팀 '셜LOOK'(고주연 외 8명), 유쾌한 로맨스 코미디의 영화 2팀 '언플릭스'(고기욱 외 9명), 영상들 사이에 재미를 더해준 광고팀 '무료광고포함'(김효진 외 9명), 코로나19로 달라진 교내 생활을 생생하게 전해준 뉴스팀 '달돋이 뉴스'(변연주 외 10명) 총 5개의 장르로 6팀이 참여했다.

이날 심사위원으로 최낙진, 박경숙, 김희정, 이서현 교수(교수들의 개인 사정 상 실질적인 심사는 이서현 교수만 이뤄짐)가 참석했고 현장 관객 투표 점수를 합산하여 심사가 이뤄졌다. 합산 점수가 가장 높았던 우승 팀은 '셜LOOK'의 영화 1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언론홍보학과의 영상제는 2002년부터 치러진 제주대 언론홍보학과의 연례 행사로, 제주대학교 국립대학육성사업단의 후원으로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올해 제19회 영상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최초로 대면과 비대면의  두 가지 진행 방식을 채택한 새로운 시도를 보여줬다.

<기사작성론 및 실습 2020 / 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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