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금지 표지판을 무시하고 주-정차한 차량
                                                                      주차 금지 표지판을 무시하고 주-정차한 차량

“더는 운전하기가 무서워요...” 회사원인 최○○ 씨는 과거 차량을 운전해 회사로 출근하던 중, 아찔했던 경험을 겪었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로 출근하기 위해 차를 몰고 가던 길이었습니다. 신호가 파란불이 되어 가려고 했지만, 종종 사람들이 도로를 통과해 건너는 경우가 있어 주위를 살펴보았습니다. 하지만, 불법 주정차들로 인해 시야가 확보되지 않았다”라고 말하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제 뒤에 차들이 있던 상황이라 차를 멈추고 주위를 둘러볼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그냥 출발했는데 갑자기 도로로 사람이 튀어나오더군요. 순간적으로 놀라 급브레이크를 밟았습니다. 하마터면 사고가 날 뻔했다”라며 당시 위험했던 순간을 얘기했다. 

“정말 그 뒤로는 무서움 때문인지 운전하는 것을 꺼리게 되고 파란불이어도 잘 가지 못하게 되었다”라고 말하며 운전자로서 불법 주정차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불법 주정차의 심각성은 운전자에게만 보이는 것이 아니었다. 보행자인 대학생 오○○ 양 역시 불법 주정차로 인해 사고를 겪을 뻔했다고 말했다. 

오○○ 양은 “학원을 가기 위해 신호등을 지나가야 하는 상황이었다”라고 말하며, “바로 앞뿐만 아니라 건너편에도 불법 주정차들이 있어서 지나가는 차들을 볼 수 없었다”라며 말을 이어갔다. 

그는 “그래서 ‘차가 지나가지 않겠지’라고 생각하고 신호등을 지나는 순간 차가 나와 사고가 날 뻔했다”라며 당시 위험했던 상황을 말했다. 

이처럼 불법 주정차는 운전자, 보행자 모두에게 위험을 안겨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단속을 강화하거나 ‘불법 주정차 단속 사전알림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지만, 그 효과는 미미하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서라고 더욱더 효과적이고 구체적인 해결방안이 필요한 때이다.  <기사작성론 및 실습 2020 / 강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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