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시간 학내 차량들이 차량 출입기 앞에 줄지어 서 있다.

제주대학교 교통관리체제가 개편되면서 학생들의 불편이 속출하고 있다.

제주대는 지난 7월부터 정문과 후문에 각각 차량번호 인식 시스템을 도입한 차단기를 설치했다. 또한 9월부턴 교통관리비도 인상돼, 월 교직원 5,000원, 재학생 2,500원에서 각각 10,000원과 5,000원으로 인상됐다. 무료 주차는 평일 1시간, 휴일 6시간 가능하다. 무료시간 초과 시 기본요금 1000원을 지급해야 하며, 30분당 교통관리비 500원이 별도 추가된다.

하지만 차량 출입통제기에 대해 불편사항들이 제기되고 있다. 회계학과 안모 씨(20)는 “차량 출입기가 번호판을 인식하는 시스템이라서 차가 들어오거나 나갈 때 불편함도 있고, 오래된 차량은 번호 식별이 잘 안 돼서 주차 요금 정산이 제대로 안 되는 경우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학교 측은 현재 오래된 차량의 번호가 식별이 안 되는 점에 대해 개선 노력 중이며, 차량 번호판을 일부러 훼손시키는 차량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또한 설치 초기 주차표를 발급해 교통체증이 더 심각해진 문제점이 있었으나 현재는 따로 주차표를 발급하지 않고 있다.

총무과 교통관리부 관계자는 “총무과에서 각종 민원을 접수하고 그 민원의 접수된 사항을 캠퍼스환경조성위원회에 상정을 시킨다”며 “위원회에서 논의 후, 개선 사항이 있으면 지침을 반영하여 교통문화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17 기사작성론 및 실습 / 고기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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