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야외음악당의 모습

제주대학교 야외음악당에 대한 위험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야외음악당은 단과대학 학생회와 동아리등 에서 행사를 진행할때 이용하고있다. 야외음악당에서 행사를 진행할 경우에는 따로 무대를 설치할 필요가 없기때문에 축제나 공연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간편하게 이용하고있다.

지난 11월 1일에 열린 '해시태그' 해양과학대학 학생회가 준비한 너울제 에서도 학생들이 야외음악당 무대에 올라 공연을 진행했다. 하지만 훼손되고 금이간 바닥을 보고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야외음악당은 지난 1980년에 증축되어 제주대학교 학우들의 행사를 진행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되어왔다. 하지만 현재 공연장 바닥이 울퉁불퉁하고 금도 가있어 사고 위험성이 높다. 이에 시설과도 철거 계획을 가지고 있다.

시설과 관계자는 "야외음악당의 훼손 정도가 심하며 사용횟수에 비해 유지비용이 많이 든다며 예산이 마련되는대로 야외음악당을 철거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하지만 몇 년째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철거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여전히 학생들은 학교 내 공연 및 축제 장소의 부재로 야외음악당을 사용하고있다.

제주대학교에 재학중인 박모씨(컴퓨터공학과 2)는 "야외음악당이 철거 될 경우 교내에서 축제를 진행할 무대와 공간이 부족할것 같다" 며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하기도 했다.

타 대학들은 교내에 마련된 무대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이뤄지지만 제주대는 야외음악당이 철거 될 경우 특별한 대안이 없는 상태다. 따라서 야외음악당이 철거 된 다면 학생들이 이용 할 수 있는 무대가 사라져 문화 행사가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제주대학교는 학생들의 안전과 문화생활을 위해 어떠한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2017 기사작성론 및 실습/김기보>

 

키워드

#N
저작권자 © 제주대언론홍보학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