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학생들이 제주대학교가 야심차게 내세운 ‘디지털 도서관’에 대해서 다양한 반응을 드러냈다.

지난 10월 30일 개관한 디지털 도서관은 기존에 있던 제주대학교의 중앙도서관, 제 2도서관과는 다르게 그룹 스터디룸, 개인룸, 미디어라운지, 자료실 등 카페같은 분위기에서 편안하게 휴식과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을 갖췄다.

▶ (좌) 중앙도서관의 기존 스터디룸 ▶ (우) 디지털도서관의 새로운 스터디룸

이에 도서관을 이용한 a씨(21. 경영학과)는 “스탠드가 있고 독서실과 같은 곳에서 공부하며 그룹스터디 룸에서 조별과제를 하기 적합하다”며 “이전 도서관은 복잡했지만 새로운 도서관은 탁 트인 내부와 책을 읽을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라며 이야기했다.

하지만 긍정적인 반응과 다르게 부정적인 반응도 보였다.

인문대학에 재학 중인 b씨 (21, 사회학과)는 “아직까진 도서관에 대한 홍보 부족으로 도서관의 개관 소식을 모르는 친구도 있고 이전의 도서관 예약법 등이 달라져 활용법이 익숙치 않아 힘들다”라는 말했다.

또한 사회과학대학에 재학 중인 c씨 (21.정치외교학과)는 “새로운 도서관에서 더 다양한 자료들을 찾을 수 있을 거라 기대했으나 아직은 필요한 실질적 자료가 들어오지 않아서 불편했다”고 말했다.

대학 내에서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개관한 도서관인 만큼 많은 학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좋은 반응만큼 학교 측에선 학생들과의 소통을 통해 도서관 이용에 대한 불편함과 앞으로 예상되는 문제점을 해결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2017 기사작성론 및 실습/한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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