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들의 이야기 (에필로그)

우리는 청년들에게 창업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창업한 청년들을 만나 꿈을 듣고, 도전을 듣고, 현재를 들었다. 모두가 각자 하고 싶어서 시작한 일이었고, 그만큼 하고 싶었던 일이기에 후회하지 않고 더 발전하려는 모습이었다. 인터뷰가 끝나갈 때 즈음 그들이 청년들에게 건네는 말 한마디 한마디는 모두 조심스러웠다. 하지만 도전의 소중함, 그 가치를 일깨워주는 것. 이것이 자신의 꿈을 이룰 준비를 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청년 사장들이 전하고자 한 공통 메시지였음은 확실하다.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용기 있게 도전한 그들에게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낸다.

어떤 이야기를 써넣을지는 당신의 몫이다.

- 청년이여, 무대를 꾸며라

요즘 청년들의 취업 열기는 날이 갈수록 식을 줄을 모르고 있다. 그러나 문득 드는 생각. 청년들은 정말 자기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의 취업을 준비하고 있을까? 직장을 가져야 한다는 의무감에, 본인이 진정 원하는 일이 아님에도 무작정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 건 아닐까? 이러한 문제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내가 취업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스펙과 노력이 과연 내가 추구하는 행복한 미래보다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의문입니다”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24세 A군의 말이다.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일이 정말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인가는 삶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 매우 중요한 문제다. 우리는 직장을 가짐에 있어 취업이라는 폐쇄적 선택지에 창업이라는 항목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그러나 이게 정답이기에 보여준 것은 아니다. 말 그대로 그저 ‘선택지’일 뿐이고, 당신에게 맞는다면 선택하고 아니라면 다른 것을 선택하면 된다. 사람마다 하고 싶은 것은 다르고 그것을 이루는 방법도 저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무대 위에 서있는 건 당신이다. 이제 당신의 무대를 꾸며라. <2017 신문제작실습 / 강수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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