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상무공자학원은 인문대학 1호관에 위치해 중국어 교육을 통한 국제통상 전문가 양성, 중국문화강좌 및 한중문화교류 등을 추진함으로써 제주의 미래를 책임질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목적으로 2017년 1월 개원 예정이다.   

제주대학교는 10월 28일 오후 3시 아라뮤즈홀에서 내년 초 개원예정인 상무공자학원을 축하하기 위한 공연을 개최했다.

기념사에서 제주대학교 허향진 총장은 "앞으로 설립 될 상무공자학원은 중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중국 비즈니스에 특화된 프로그램 개발로 한중간의 교류와 협력에 기여할 수 있는 글로벌적인 시야를 갖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를 양성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크게 믿는다"고 강조했다.

또 허 총장은 "제주대학교 공자학원 설립은 양교의 학술과 문학의 교류는 물론이고 학생 교류등을 더욱 활성화하고 제주와 중국과의 관계 발전에도 크게 일조 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라며 "중국에서 온 공연단과 더불어 우리학교의 내부에 있는 외국인 유학생 스리랑카, 베트남 학생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한 두어시간 모든 분들이 즐겁고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외경제무역대학 공연단장은 "앞으로 두 학교의 더욱 다양한 영역에서 교류와 협력하기를 기원한다. 공동으로 건립된 만큼 비즈니스 공자 아카데미가 협력, 발전, 윈윈(win-win)의 원칙하에 더 높은 성과를 이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주 제주 중국총영사관의 펑춘타이 영사관은 "오늘 제주대학교와 대외경제무역 대학교가 공자 아카데미를 개원하는 아주 뜻깊은 날이다. 두 학교가 앞으로 계속해서 협력, 발전을 해나간다면 엄청나게 풍성한 수확을 기대해본다"고 밝혔다.

공연을 관람한 제주대학교 인문대학 학생(25세, 여)은 "상무공자학원이 뭔지는 잘 몰랐지만 '경극'같이 쉽게 국내에서 접하지 못하는 공연을 짧게 나마 본 것과 중국의 화려한 전통의상들을 이번 기회를 통해 보게 되서 만족스러운 공연이었다"라고 말했다.

상무공자학원에 대해서 제주대학교 경상대학 학생(23세, 남)은 "한라대학교에도 상무공자학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도내에 2개의 공자학원이 생기는 것이 의아하긴 하지만 기왕 만든 거 제발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공연에는 중국 대외경제무역대학 학생예술단과 제주대학교 스리랑카, 베트남 유학생들이 전통 악기연주와 전통 무용, 경극, 민요등을 선보였다.

<2016 기사작성론및실습/임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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