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들은 음악을 좋아하던 여느 평범한 고등학생이었다. MP3에 지코의 믹스테이프를 포함한 온갖 힙합 음악을 담아 즐겨 들었을 뿐이다. '내가 무슨 음악이야!' 라며 힙합을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을 단 한 번도 안 해봤던 그들에게 어느 날, 열정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내가 랩을 쓸 수 있을까?' 라는 물음표를 스스로에게 던지고 종이와 펜을 집어 들었다. 바로 그들의 첫 음악이 탄생하는 순간이다.북적이는 인파 사이로 무대를 비추는 화려한 조명이 뚫고 나온다. 조명들 아래, 어엿한 청년이 된 소년들의 손짓 한 번에 수십 명의 관객들이 고개를 끄덕거린다. 공연장을 한껏 달궈놓는 그들은 힙합공연팀 NADRI이다. NADRI의 신나는 공연을 책임지고 있는 든든한 맏형 라인 김용수(27), 김정준(27), 신성
제주대학교 학생회관 식당을 이용하는 학생 10명 중 7명은 식당의 가격이 비싸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학생회관 식당의 가격에 대한 불만이 속출해 개선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제주대학교 만인 총학생회 생활협동조합국은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4일까지 제주대학교 재학생과 교직원 총 484명을 대상으로 교내 학생회관 식당 이용자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학생회관 식당의 서비스를 평가하고 개선하기 위해 총 5일간 진행됐다.조사 결과, 일주일 기준 학생회관 이용 빈도수는 1~2일(41.4%), 먹지 않는다(33.1%), 3~4일(16.1%), 4일 이상(9.5%) 순으로 집계됐다. 학생회관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메뉴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55%)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