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관에 있는 식권 무인판매기의 관리가 미흡하다.

제주대학교가 식권을 구매하는 학생들의 불편함을 덜어주고자 도입한 식권 무인 판매기는 현재 빈번한 고장으로 인하여 불편함이 높아져 학생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에 총 6대의 식권 무인 판매기가 도입되었는데 처음에는 학생들의 편리함이 높아져 현명한 도입으로 평가받았지만 잦은 고장으로 인하여 학생들의 불편함만 커지고 관리의 미흡함이 드러나고 있다.

또한 판매기가 작동하지 않으면 학생들은 관리자에게 알려야하는데 그러지 않고 바로 다른 작동하는 판매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고장상태로 방치되어있는 상황이 빈번했다. 그리고 간혹 무인 판매기가 작동하지 않는 상태인데 원래 식권을 구입하던 곳에 판매하는 분이 없을 경우에는 학생들은 아예 학식을 먹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 때문에 학생들의 불만이 많다.

제주대학교에 재학 중인 K 군은 “무인 판매기로 식권을 구입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화면에 프로그램 오류라는 문구가 나와서 당황했고 무인 판매기의 많은 장점도 있지만 빈번한 문제발생으로 인해 전보다 더 불편함이 커진 느낌이 들고 이렇게 미흡한 관리가 이루어질 바에는 무인 판매기의 개수를 줄여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원래 신관에서 식권을 판매하면서 학생들의 불편함을 많이 보고 들었던 아주머니들은 “우리들도 무인 판매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를 여러 번 보았었고 그럴 때 마다 학생들이 불편함을 겪는 것을 보고 과연 이 무인 판매기 관리가 잘 되고 있는가에 대해서 의문을 가진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위해선 학교가 자체적으로 학생들의 불만을 적극 수용하고 무인 판매기를 정기적으로 점검함으로써 학생들이 불편함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하면서 고장이 나더라도 신속하게 해결하는 것이 올바른 대안책이 될 수 있다. <김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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