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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 나 좋아하맨?[제주 In? 제주 人! - 이주에서 거주까지] 커버스토리
김지은 | 승인 2015.12.14 14:47
ⓒ일레스트레이션 by 설찌, <물들이다, 제주> 컬러링북 중에서

안녕하세요! 저는 대한민국에서 요즘따라 더욱 핫한 제주도라고 합니다. 저는 요즘 궁금한 것이 생겼어요. 예전부터 저 제주도를 아름다운 섬, 평화의 섬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주셨어요. 또 세계자연유산인 유네스코에도 등록돼 너무 기뻤죠. 그런데 요즘은 제가 좋다고 아예 이주 오시는 분들까지 늘어버렸어요. 저의 어떤 점이 좋아서 오는 걸까요?

통계청의 ‘연간 국내 인구 이동’ 조사에 따르자면 순유입 인구는 작년 1만명을 돌파한 이래로 올들어 월 1000명 이상씩 늘고 있다고 해요. 엄청난 숫자죠? 매해 증가하고 있다니 저도 놀라워요. 어째 몸무게가 늘은 이유가 있었더라고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저한테 오는 이유가 많이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그 중 제일 많은 공통된 점으로 도시살이가 팍팍하다거나 제2의 삶을 생각하며 이주 오는 경우가 많았어요. 저는 빌딩숲으로 돼있는 곳보단 조금만 걸어가거나 차를 타고 이동하면 바다와 제주도 숲인 곶자왈도 볼 수 있으니까요. 제게 와서 자신의 삶을 다시 설계하고 생각할 수 있는 여러 장소들이 많기 때문일까요? 아무래도 저 제주도하면 많은 분들이 푸르른 자연의 모습을 떠올리곤 하죠. 저는 사면이 바다로 맑고 투명한 바다와 수평선을 갖고 있고, 저의 심장인 한라산은 매 계절마다 옷을 바꿔 입어 사람들을 매혹시키죠.

다른 이유는 귀농, 귀촌을 생각하고 오는 분들인 것 같아요. 도시와는 달리 저는 숲과 밭을 많이 가지고 있어요. 자연과 더욱 친하죠. 저에게 온 분들이 그러는데 제게와 살면서 직접 기르고, 키우면서 수확의 기쁨을 알게 됐대요. 또 자연의 소중함도 알게 되고 작은 것 하나하나에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이 생겼대요. 건강은 덤이고요.

이번엔 아이들도 엄청 많이 제게로 왔어요. 부모님 따라서 왔지만 제가 그렇게 싫은 눈치는 아닌 것 같아요. 아이들이 더욱 신나게 뛰어놀 곳도 있고, 맑은 공기를 애들한테 나눠줄 수도 있어요. 부모님들이 말하시기를, 교육시설이 좋아서 왔다는 분들도 많았어요. 도시에서는 아이들 사이에서도 경쟁이 심화돼 있대요. 음악, 미술 다 학원을 안 보낼 수가 없는데 그러면 엄청나게 부담이 됐다고 해요. 그런데 제게 있는 많은 학교가 방과 후 학교를 진행하는데 수업도 탄탄하고 저렴해서 아이들이 더 쉽게 많은 것을 배워보거나 체험할 수 있대요. 저도 아이들이 와서 너무 좋아요. 안 그래도 폐교가 될 분교들이 많았었는데 이 친구들이 와서 그 학교를 지킬 수 있었던 적도 있거든요.

글로벌, 요즘 글로벌하다고 하잖아요. 저도 한 글로벌 하는 것 같아요. 외국인분들도 제게 많이 오고 있거든요. 그 이유는 아내, 혹은 남편이 제주사람이기에 온 경우도 있었고, 학교 공부를 위해서 먼 타국에서 날아온 분들도 많았어요. 혹은 영어교사 등 직업을 갖고 여기에서 생활하는 분들도 있었고요. 이렇게 제게 와서 제 매력을 차차 알아가는 분들이 많이 늘고 있어요.

많은 분들이 저를 아껴주시고 관심주셔서 너무 행복해요. 제 자신감을 한층 높일 수 있었고 저를 더 잘 돌아볼 수 있었어요. 지금도 다른 분이 제게 할 말이 있나봐요. 어떤걸까요. 궁금하지 않나요? 저는 너무 궁금해요. <2015 신문제작실습 / 김지은>

[제주 In? 제주 人! - 이주에서 거주까지]

(1) 이주와 여행 색이 다른 한 달 살기 - 정현
(2) [이주민 이야기] 선인장마을 황세은, 한차연 부부 - 구현정
(3-1) 동서남북 플리마켓 어디로 가볼까? "이제는 도민이에요"라는 그들 - 신유리
(3-2) 동서남북 플리마켓 어디로 가볼까? '소통과 화합의 장' - 임희조
(4) 제주, 로망과 현실 사이 - 이지연
(5) [에필로그] '육지것'에서 '우리벗'이 되기까지 - 김이라

 

김지은  jini29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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