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됐던 아날로그 게임기 시장에 활력이 불고 있다.

◇ ‘아날로그 게임기’는 죽었다?

아날로그 게임기는 우리가 흔히 접하는 모바일 기기(스마트폰), 데스크탑으로 플레이하는 방식이 아닌 TV나 모니터와 같은 디스플레이 장치에 멀티미디어 비디오를 이용하여 1인 이상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컴퓨터 장치를 말한다.

아날로그 게임기, 휴대용 게임기, 비디오 게임기 또는 콘솔 게임기와 같이 다양한 명칭으로 불린다. 혼자서 비디오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개인용데스크탑(컴퓨터)는 여러 기능을 함께 다루고 있으므로 게임기라고 부르지 않는다.

▲ 소니 사의 PS4 Prp (출처 :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홈페이지)

대표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나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wii, 스위치가 있다.

전세계적으로 게임 시장의 온라인 게임 다음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비디오 게임 시장은 2007년도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모바일 게임에 밀려 하락세와 더불어 성장 부진을 겪게 되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사태 발발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산되면서 사람들은 야외 활동 대신에 집에서 여가생활을 보내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사람들이 아날로그 게임기에 대한 관심이 몰리고 있다.

 

◇ 코로나19 확산세에 아날로그 게임기 열풍

유튜브나 각종 SNS에서 아날로그 게임기 중 하나인 닌텐도 스위치의 게임 '동물의 숲'에 대한 열풍이 불고 있다.

 

이런 양상 속 아날로그 게임기를 구매하게 된 김동건군(24, 남)을 만나보았다.

Q. 평소에 게임을 많이 하는가?

- 인생을 끄고 게임을 킨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게임을 많이 한다.(웃음)

 

Q. 아날로그 게임기는 어떤 계기로 구매하게 되었는가?

- 평소에는 피씨방에 가서 온라인 게임을 많이 한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으로 집에만 있으면서 할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이 전부였다.조작도 어렵고 고민을 하던 중 닌텐도 스위치 발매 소식을 듣게 되어 구매하게 되었다.

 

Q.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서 여가생활에 변화가 많이 있었는데, 이것이 아날로그 게임 시장의 증가와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 당연히 관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매우 좋다고 생각한다.

 

Q. 아날로그 게임기를 플레이하면서 든 생각이나 느낀 점은?

- 아날로그 게임기만이 가지고 있는 추억, 비디오 게임만이 구현해낼 수 있는 작품성 높은 게임들을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요즘은 상업성만 강조하는 양산형모바일 게임 시장만 잘되는 것 같아 마음이 안 좋았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작품성과 재미를 겸비한 비디오 게임 시장이 다시 커지는 거 같아 기쁘다.

< 2020 신문제작실습 / 이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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