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아라홀에 설치돼 있는 클라피로, PC 2대와 복합기로 이루어져 있다.

현재 우리 학교 아라홀에 설치된 무인클라우드 출력시스템 클라피가 출력 이용이 편리함에도 불구하고, 사용방법이 복잡해 학생들이 이용을 기피하고 있다.

아라홀에서 이용할 수 있는 클라피는 PC 2대와 복합기 1대로 이루어져 있으며, 인쇄하고 싶은 문서를 클라피 인쇄복합기 ‘HP CLoud Print’로 전송하고, 클라피 인터넷 사이트에서 학번으로 로그인해 대기중인 문서를 인쇄할 수 있다.

클라피는 PC, 노트북, 모바일로 클라피 사이트에 접속해 선불 충전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컬러는 300원, 흑백은 50원의 요금을 받고 있다.     

클라피 외에도 무인출력시스템 큐브가 생명자원과학대학, 수의과대학, 해양과학대학 1호관, 학생회관 1층과 2층, 학생생활관 3호관, 4호관, 5호관, 6호관에 각각 설치돼 있지만, 큐브는 잔고장이 많고, 수리 및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며, 고장이 난 채로 방치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반면 클라피는 큐브완 달리, 관리자가 일주일에 한 번씩 방문해 관리하기 때문에 수리가 원활히 이뤄진다. 

아라홀로 가기만 한다면 클라피를 통해 인쇄할 수 있어 편리하지만, 이용 절차가 복잡하고, 이용 방법의 홍보도 제대로 되지 않아 학생들은 무인출력시스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쇄소를 찾기 급급하다.

제주대 학생 문모씨(23, 남)는 “이번 학기에 복학하고 클라피를 처음 접하게 됐는데, 이용 과정도 번거롭고, 아라홀까지 가기도 귀찮아서 등교하기 전 정문 인쇄소에서 인쇄하거나 학생회실 프린터를 애용한다”고 답했다.

한편, 내년에 사회과학대학 구 편의점 자리로 들어서게 될 무인카페에도 클라피가 설치될 예정이다.  

<정순원 / 2019 기사작성론 및 실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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