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구역스티커가 붙여있어도 흡연을 하고 꽁초를 버리는 흡연자들

제주대학교 제 2도서관 입구에서 많은 학우들이 아무렇지 않게 흡연을 하고있어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현재 도서관 입구에는 금연구역 스티커를 부착했으나 많은 흡연자들은 이를 무시하고 있다.
심지어 암묵적으로 재떨이를 가져다 두고 흡연까지 하고 있었던 실정이다. 이에 많은 비흡연자 학생들은 흡연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며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자연과학대학에 재학중인 한모(23)학생은 “학생들이 들어가는 입구에서 담배냄새를 풍기면 기분이 안 좋을 것을 인지 할거라 생각하는데 굳이 그 앞에서 왜 피해를 주는 행동을 하는지 모르겠다” 고 말했다.

또 해양대학에 재학중인 허모(24)학생은 "비 흡연자 입장에서는 제2도서관 많은 인원들이 자주 드나드는 곳인 입구 옆에서 흡연자들이 흡연을 해 맡지 않아도 될 담배냄새로 인해 많은 불편함을 느낀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반면 흡연자들도 나름대로 사정을 설명했다. 
공과대학에 재학중인 박모(24)학생은 " 마땅히 흡연자들이 흡연을 할 수 있는 구역이 마련돼 있지않아 불편함을 느낀다” 또 “입구는 맞으나 그래도 그나마 구석진 곳이라고 생각해서 피웠던 것이며 흡연할 만한 시설이 있으면 그 곳에서 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흡연구역이 따로 정해지지 않아 비흡연자와 흡연자의 대립이 점점 심화되고 있어 명확한 대책이 요구된다.

이에 관해 제 2도서관 운염팀 측은 “재떨이가 있었던 것은 알고 있었고 학생들이 가져다 둔 것이며 민원이 계속 들어와 현재는 재떨이를 치웠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입구에서 10m이내는 금연 구역으로 정해져 있으며 보건소에서 이에 대해 확인 차 왔다 갔었다”고 부연했다.

“입구에 금연 구역 스티커를 부착하고 경비원이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고 설명한 운영팀은 이러한 대책을 진행하고 있으나 지도를 하긴 하는데 매시간 할 수 없기에 학생들이 심각성을 깨닫고 학내 흡연자의 행동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흡연자들은 입구에서 10m이상 떨어져 비흡연자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 만한 장소에서 흡연을 해야 할 것으로 권장된다.  <강현준/2019 기사작성론 및 실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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