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펠탑을 배경으로 촬영한 모습>

  누구나 한번쯤은 세느강이 흐르는 파리에서 돗자리를 펴놓고 여유롭게 책과 와인을 곁들이는 상상을 했을 것이고, 영화속의 장면도 봤을 것이다. 나또한 그랫고 이번에 느끼게 된 책 또한 마찬가지의 책이다.

  여름방학에 나는 한달간 유럽에 7개국을 돌아다녀 보자 라는 생각을 갖게 되고 3월부터 준비를 해왔다. 그러면서 일정을 짜게 됫고 각종 인터넷 블로그들을 검색하면서 수첩과 공책에 메모와 서류들을 출력하고, 처음 가는 해외여행이니 조심하자 라는 생각으로 걱정반 기대반 으로 출국을 했다. 첫 여행이다 보니 순탄한 생활을 지낼 수 없었다. 언어, 문화 등의 차이로 적응을 못하고 있는 한 대학생 배낭여행객은 적응을 하며 마지막 나라인 프랑스로 들어왔다.

  프랑스에서 5일간 지내는 나는 책을 하나 들고 갔다. 바로 ‘ENJOY 파리’ 라는 책이다. 책은 아주 정리가 잘 되 있었다. 1박2일 코스부터 6박7일 까지, 파리의 유명관광지, 맛집부터 근교 여행, 간단한 회화가 잘 정리가 된 책이다. 여행객들이 꼭 들고 다니는 책으로 유명하고 프랑스에서는 시간을 지내고 지내도 부족할거라는 지인들의 말에 그래 나도 책들고 가서 한번 찾아 보자 라는 생각으로 출발했고, 나의 5일간의 프랑스 여행이 시작됫다.

  여행을 하는 동안 여러 가지 에피소드가 있었다. 파리에 도착한날, 프랑스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문을 했다. 프랑스 혁명 기념일에 초대되 온 트럼프로 인해 파리 주변은 인산인해 였다. 군인과 경찰들이 지나갈때마다 눈치를 보면 바로 소지품 검사에 들어가는등의 무서운 하루가 지났다. 그리고 다음날 부터 여행을 시작 하는데, 책을 너무 기대한 나는 바보였다. 예를들어 몽마르트 언덕을 검색하면 구글에서는 공동묘지를 알려주는가 하는 반면에 관광지들이 나와있는 시간과는 다르게 입장과 퇴장시간이 달라서 여러번 애를 먹었다. 오르쉐 미술관 에서는 생각했었던 작품들이 다른곳에 전시 갔다고 해서 없었고, 생각보다 아늑한 미술관 이였다. 베르사유 궁전을 갔지만, 대기 시간과 매표소의 위치가 안 나와 있어서 고생을 했다. 하지만 또 이런 고생한 반면에 좋은 에피소드 들도 있었다. 프랑스 대표적 관광지 몽쉘미셀에 대해는 잘 모르고 갔지만, 책에 나와있는 설명을 통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고, 그렇게 한국에 돌아왔다.

  그 이후 이 책에 바뀌어야 되는 문제점과 좀더 개선 됫으면 하는 생각에 선택했고, 그렇게 나에 25살 여름 24박25일의 여행은 막을 내리며, 또 다른 관광지와 명소를 찾기 위해 나의 여행기에 예고편은 시작됫다. <2017 출판문화론 / 언론홍보학과 4학년 고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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