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디지털도서관 입구

 

지난 10월 31일 제주대학교 중앙디지털도서관이 개관했다. 약 140억 원 규모로 지어진 중앙 디지털도서관은 지상3층 규모로 이뤄졌다. 1층부터 각 층마다 진리, 정의, 창조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도서관 내부를 보면 기존 중앙도서관의 딱딱한 분위기에서 탈피해 중앙디지털도서관은 한 결 밝은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DVD가 배치된 미디어라운지
컴퓨터 이용이 가능한 미디어라운지

1층은 미디어라운지, 유니버셜라운지, 커뮤니티 홀로 구성돼있다. 미디어라운지는 컴퓨터를 이용한 인터넷과 DVD시청이 가능한 복합 미디어 공간으로 인터넷은 바로 이용 가능하나 DVD는 1층 안내데스크에서 대출 후 배정받은 좌석에 한해 이용 가능하다. 유니버셜라운지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회의, 독서 등을 할 수 있게 조성된 공간으로 기존의 책상과 의자로만 이뤄졌던 회의 공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룹스터디라운지
개인 캐럴 내부

2층은 가장 많은 시설이 갖춰진 공간으로 국내서 자료실, 개인 캐럴, 그룹스터디라운지, 이용자 교육실, 도서관 행정실 등으로 공간이 조성됐다. 국내서 자료실은 기존 중앙도서관과 동일한 방법으로 도서 대출/반납이 가능하다. 개인 캐럴과 그룹스터디라운지는 2층에 위치한 인포메이션 데스크를 방문해 간단한 인적사항을 적고 신청하면 바로 이용 할 수 있다. 뿐 만 아니라 이용자 교육실에선 다양한 석·박사 학위 논문 데이터를 보관하고 있어 대학원생, 교수들의 이용도 기대된다.

3층 국내서 자료실 모습

3층은 국내서 자료실과 라이브러리 홀로만 구성돼있어 다른 층보다 다소 구성이 단순하지만, 도서 자료실 내부에 조별 회의를 할 수 있는 공간과 독서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집중돼있어 조용한 분위기를 원하는 학생들에게 적격이다.

이에 도서관을 이용 중이던 제주대학교 학생 강 모 군은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공간이 마련돼 좋고, 조용히 앉아 공부만하고 책을 읽는 곳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영화감상, 자유로운 회의를 즐길 수 있어 자주 이용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2017 기사작성론 및 실습 / 박윤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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