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 1층에 위치한 건강증진센터

제주대학교 내 ‘건강증진센터’가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아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건강증진센터는 학생들이 학교생활 중에 발생한 갑작스러운 증상에 대한 상담과 투약, 외상에 대한 상처 치료하는 기관이다. 그 외에도 의사 진료, 건강검사, 결핵사업, 금연클리닉 사업, 운동처방 프로그램 운영, 심폐소생술 교육, 구충사업, 안정실, 각종 행사 시 구급함을 지원하고 있다.

▲본관 1층 취업전략본부 건물 안내도

이는 제주대학교 내 본관 1층에 위치해 있으며, 매 학기 등록 시 건강증진센터 이용료(한 학기 4,000원)를 납부하면 혜택이 제공된다. 하지만 건강증진센터에 대한 홍보가 부족해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용하지 못할 뿐 아니라, 존재를 모르고 있는 상황이다.

제주대학교 학생 허 모군(22, 전기공학과)은 “2년 동안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건강증진센터가 어떤 곳인지 몰랐다”라며 “등록금 납부고지서에서 4000원이 빠져나가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정확히 어떤 용도인지 몰랐다. 이제라도 이용해야겠다”라고 말했다.

고 모양(20, 경영정보학과)은 “존재는 알았지만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잘 모른다. 학교에서 홍보와 안내가 잘 되어있어야 할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건강증진센터는 “근거리 학생들은 잘 이용하는데, 접근이 용이하지 않은 학과들은 잘 모르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중간고사부터 시험기간에 비타민을 챙겨주고 있고, 내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는 팸플릿을 나눠주며 선물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홍보가 잘 안돼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혜택을 받지 못할 경우 불만을 살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리고 있다.

학교 측에서의 많은 홍보와 지원뿐 아니라 학생들의 관심도 필요한 실정이다. <2017 기사작성론 및 실습 / 고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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