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무료주차장입구 횡단보도가 버스의 갓길주차로 시야가 가려져 차가 오는지 보이지 않아 학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대기버스로 인해 횡단보도 중간까지 나가야 차가 오는지 볼 수 있다.

현재 버스차고지 인근 제주대학교 무료주차장입구 갓길에 대기버스가 주차 해 횡단보도를 통해 건너려면 1차선까지 나와야 차가 오는지 알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차금지표지판과 차단봉이 설치되어있지만 무용지물인 실정이다.

사범대학 사회교육과 고O양(20)은 “하루에 세 번이상 쪽정문을 이용한다”고 말했다. 사고날 뻔한 경험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나는 없지만 이어폰끼고 가던 친구가 차 오는지 모르고 그냥 건너려해 내가 잡아끈 적이 있다”며 “왜 이 곳에 버스를 세우는지 모르겠다”고 불편을 토로했다.

예술디자인대학 산업디자인학부 이O양(23)은 “항상 이 곳으로 다니는데 횡단보도를 건널 때 세워진 버스들로 인해 보이지 않아 건너기 무섭다”라고 말하며 “횡단보도 중간까지 나가 차 오는것을 다 확인하는 자체가 무섭고, 차가 다 지나갈 때 까지 기다리다보니 늦게 건너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관계자는 “버스주차공간이 적어서 도로에 세울 수 밖에 없다”며 “제대 무료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게 건의했으나 허락 안해줬다”고 말하며 어쩔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버스 갓길주차와 관련된 적절한 방안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학생들의 불안은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17 기사작성론 및 실습/ 양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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