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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교통관리체계 개편, 돈벌이 수단에 불과?
양은홍 | 승인 2017.12.05 10:37

 제주대학교가 교통관리체계를 개편하여 운영하고 있지만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일고있다.

 제주대학교는 지난 9월 4일부터 학내 차량을 줄이고 쾌적한 캠퍼스를 조성하기 위해 3·4학년 재학생, 교직원, 대학원생, 시간강사, 상시 출입자를 대상으로 차량 등록을 하고 있다.

 개편된 교통관리체제는 교직원과 재학생 등 차량 정기출입자에 대한 교통관리비가 인상되며, 일반 출입차량에 대해 요금이 부과되고 있다. 이를 위해 학교 정문과 후문에 차량번호인식 시스템을 설치해 차량 출입시간에 따라 일반차량은 학교를 나갈 때 무인정산기에서 신용카드나 현금으로 요금을 내야 한다.

일반차량은 출입 시간에 따라 돈을 지불해야 한다.

 제주대 총무과에 따르면 교통관리체계 시행 전 등록 차량 대수는 1240여대에서 시행 후 3880여대로 약 270%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런 교통관리체계가 대학 돈벌이 수단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영어영문학과 강OO씨(21, 남)는 “새로운 교통관리체계 실시 이전과 이후 달라진 것이 없다.” 며 “오히려 차가 많아진 것 같고 도로에 불법 주정차 때문에 통행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전산통계학과 김OO씨(22, 여)는 “학내 불법주차와 차량 통제를 위해 실시된 교통관리체계가 효과가 없다. 쾌적한 캠퍼스 조성을 위해서는 불법 주차 단속이 시급하다.” 며 “학교의 돈벌이 수단에 불과한 정책이다.” 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학부모 정OO씨(57, 여)는 “아이를 데리러 올 때, 1시간 이상 대기 한 적이 많다.” 며 “무료 통행시간을 늘려주거나, 통행 요금 인하를 해줬으면 좋겠다.” 라고 답했다.

 이에 대학 총무과는 "차량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사람이 일일이 단속해야 하는 상황인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며 "차량 등록으로 학교 수입이 증가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관리부스에 학생들을 채용하면서 어떤 형태로든 학생들에게 돌려주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체계가 아직 자리 잡히지 않은 상황에서 많은 지적을 받고 있고,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학내 차량 통행량과 불법 주차 같은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학생의 불만은 계속 될 것으로 보여진다.

<2017 기사작성론 및 실습 / 양은홍>

 

양은홍  dmsghd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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