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사회과학대학 중강당에서 단독으로 출마한 제주대학교 ‘일당백’ 총학생회 선거운동본부의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는 ‘일당백’ 선거본부의 구체적인 정책설명과 현직, 전직 학생회 임원 및 일반학생과의 질의응답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중앙자치기구나 단과대학 학생회의 후보자가 나오지 않는 경우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 이에, 양은총(원예환경전공, 25) 정 후보자는 “후보자가 나오지 않는 이유는 이전과는 달리 갈수록 학생들의 학생자치기구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많이 떨어져있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또한, 1만 명 가까이 되는 재학생에 비해 턱 없이 모자란 득표수와 해가 갈수록 하락하는 재학생들의 투표율에 대해 양은총 정 후보자는 “항상 걱정이 되고 고민하는 부분이다. 학우들이 관심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대학을 만들고 싶은데 가장 간단하면서도 쉽지 않은 일.” 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진경(국어교육전공, 24) 부 후보자는 “재학생의 입장에서 수 년 간의 학생회의 활동과 변해가는 학교의 모습을 봐 온 결과, 어떤 점이 부족하고 어떤 점에서 좀 더 보완해야 하는지 조금은 알 것 같다. 하지만, 시시각각 변하는 사회의 분위기와 학생들의 다양한 생각을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반영하고 싶다.” 라며 덧붙였다.

또, 정 후보자는 “후에 당선이 확정 되더라도, 진짜 중요한 것은 그때부터 시작이다. 정말 현실적이고 실질적으로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졸업하기 까지 무언가 꼭 얻어갈 수 있는 학교환경을 조성해주고 싶은데 학생분들이 이런 마음을 알아주었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한편, ‘일당백’ 총학생회 선거운동본부는 지난 15일 제주대학교 총선거에서 총 유권자 8997표중 찬성 4160표, 반대 1103표, 무효 70표를 얻어 득표율 78%로 당선되었다. <2016 기사작성론 및 실습-강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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