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언론홍보학과는 12월 3일(목) 오후 6시 30분 사회과학대학 중강당에서 '비긴어게인'이라는 슬로건으로 영상제를 개최했다. 학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멈춰버린 우리들의 이야기와 평범하지만 소중했던 일상 이야기를 카메라와 영상에 담아 펼쳐 보였다.올해는 기존 영상제를 진행해 오던 방식과는 달리 언론홍보학과 학생들과 교수진들만 입장이 가능했다. 출입이 제한된 타과 학생이나 외부인에게는 '유튜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여 비대면으로 영상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모든 관람객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 체크와 손 소독을 한
제주도 한 생태공원에서 처음 시작돼 전국으로 퍼져나간 핑크뮬리가 생태계 위해성 2급으로 분류됐지만, 이를 아는 사람이 극소수인 것으로 나타났다.위해성 2급은 당장 생태계에 미칠 위해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향후 토종 식물에 위해를 줄 수 있는 생물로 지속적인 감독이 필요한 생물이다. 따라서 현재 제주 지자체는 행정기관이 심은 핑크뮬리를 제거하거나 다른 식물로 교체하기로 했다. 반면 2급은 생태계 교란 식물로 지정된 것이 아니므로 사유지에 심은 것을 강제로 제거할 수 없다고 한다. 이로 인해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핑크뮬리를 찾고 있으며
중국발 괭생이모자반에 이어 구멍갈파래의 습격으로 제주 해안이 몸살을 앓고 있다.생태계 파괴 주범인 구멍갈파래는 주로 동부지역 해안에서 3월에서 7월 사이에 발생한다. 구멍갈파래는 자연 경관을 해칠 뿐 아니라 수온이 상승해 썩으면 심한 악취를 유발해 주민과 관광객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신흥리를 방문한 당일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해안가는 구멍갈파래로 인해 초록빛을 띄고 있었으며 선박을 비롯한 각종 구조물에도 달라붙어 있었다.구멍갈파래는 미끌미끌한 촉감으로 물놀이를 즐기는 관광객의 안전을 위협하며 심각한 경우에는 바다에 구멍갈파래가 대
우리를 지켜주던 학교의 돌하르방들이 본래의 가치를 찾기 위해 제자리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돌하르방은 예부터 제주의 수호신이라 불리던 제주 특유의 석상이다. 제주에는 수많은 돌하르방들이 존재하지만 조선시대부터 제주 읍성을 지켜왔던 45기(총 48기 중 2기는 서울에, 1기는 행불)의 돌하르방만이 제주특별자치도 민속문화재 제2호로 지정돼 있다. 제주대학교의 돌하르방은 이 중 4기이며, 현재 제주대학교 박물관 앞에 위치하고 있다.그러나 제주대 돌하르방의 원래 위치는 이곳이 아니다. 이들은 원래 제주 읍성의 서문에 2기, 동문 밖에
낚시용품 쓰레기로 인해 제주 바다가 고통받고 있다.제주 바다 어디서든 낚시를 즐기는 낚시꾼들의 모습은 쉽게 볼 수 있듯 그들이 사용한 쓰레기 역시 제주 바다 곳곳에서 볼 수 있다. 낚시용품 대부분이 일회용품이며 얇은 비닐로 포장되어 낚시할 때마다 나오는 쓰레기가 적지 않다. 낚시꾼들이 다녀간 자리는 낚싯줄을 비롯한 일회용 낚시용품뿐만 아니라 담배꽁초와 음료수병 등 각종 쓰레기가 방치돼있다. 낚시꾼들이 명소를 찾아 외진 바닷가나 접근이 어렵고 위험한 갯바위에서 낚시를 즐기다 보니 제주 바다 깊숙한 곳까지 낚시용품 쓰레기들이 쌓여간다.
최근 교내 학생들이 길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주거나 만지는 등의 행위가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현재 제주대학교 6호관 학생생활관 입구에는 동물 출입을 막아달라는 내용의 공고문이 붙어있다. 6호관 관리사무소는 “학생들이 수시로 찾아와 길고양이 출입에 대한 불만 사항을 얘기한다”라고 밝히며 공고문을 붙이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관리사무소 측은 “알레르기가 있어 불편하다” 혹은 “입구에 앉은 고양이가 무서워 들어갈 수가 없다”는 것이 불만 사항의 주된 내용이라고 말하며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게 된 원인은 “학생들이 고양이들에게
학생생활관 내 전자레인지가 자주 고장이 나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마련된 학생생활관 내 전자레인지는 현재 각 호관마다 2개씩 배치돼 있다. 하지만 몇몇 학생들의 부주의로 인해 이를 필요로 하는 다른 학생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최악의 경우, 전자레인지가 모두 고장이 나면 수리가 완료될 때까지 며칠 동안 전자레인지 사용이 불가능해진다. 현재 전자레인지 주위에는 사용설명서나 주의사항에 대한 안내문이 붙어있으며, 이는 한국어는 물론, 영어와 중국어로도 번역돼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학내 익명 커뮤니티 앱 '에브리
제주대학교 학생들이 학교 내 코로나19 자가진단 시스템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제주대학교는 코로나19 방역 시스템 중 하나로 학사관리시스템 하영드리미 내 자가진단 문진표 작성을 의무화하고 있다.10월 26일부터 대면수업을 시작한 제주대학교는 건물별 주 출입구에서 학생들이 하영드리미(제주대학교 학사관리시스템)에 접속해 ‘코로나19 자가진단’ 문진표를 작성하고 확인서를 제시해야만 체온을 재고 강의실에 들어갈 수 있도록 조치했다.하영드리미 담당자는 “말 그대로 자가진단을 위해서 만들었고, 학과 측에서 매번 수기로 작성하는 것에 어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하여 제주도내 학교들은 등교 전 '교육부 건강상태 자가진단' 앱을 통해 자가진단을 시행하고, 발열검사 등도 시행하고 있지만 방역관리에 허점이 보이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제주도내 모든 학교에서는 등교 전 반드시 '건강상태 자가진단' 앱을 통해 자가진단을 시행하도록 하고 있다. 자가진단에서 이상증세가 체크되면 보건교사 등의 검토를 거쳐 코로나19 진단검사여부를 결정하게 된다.하지만 자가진단 조사항목이 발열과 임상증상 여부, 자가격리 여부 등 3가지 항목에 불과하고 이마저도 학생이
제주 시내 주차 공간 부족의 문제로 불법 주차 차량이 늘어나고 있어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가 불편을 겪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그 원인으로 주차 공간 부족의 문제를 꼽고 있다.많은 사람이 모이는 시청, 제원 등은 주차 공간이 없어 골목길마다 불법 주차 차량이 줄지어 있는 모습이다.실제로 현재 시청의 공영주차장 개수는 약 3개, 제원의 공영주차장은 약 2개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주차 시설이 많지 않다.특히 시청의 경우 요일과 시간대를 불문하고 주차 공간을 찾아보기 힘들다. 제원의 경우 공영주차장이 부족해 약 10분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면서 마스크 착용은 외출 시 옷을 입는 것과 같이 사람들의 일상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마스크를 미착용한 사람들은 여전히 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지난 5월 26일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 이후 운전자를 폭행하거나 운행을 방해한 사유 등으로 기소된 건수가 430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입건된 사건의 70%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지난 11월 17일 제주 시청 OO카페 직원 A양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이야기를 나누는 손님들이 많다”고 말하며 이어 “음식이 있기 때문에 착용을
제주도 서귀포시 주택 단지에서 목줄 없는 개가 거리를 활보하는 일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주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11월 23일 제주도 서귀포시 보목동에서 인식표만 부착한 반려견이 담장을 넘어 거리로 나왔다. 이 개는 주택 마당에서 자유롭게 키우던 반려견이라 목줄을 착용하지 않고 마을을 돌아다녔다. 또한, 반려견은 키가 50cm가 넘는 대형견이지만 입마개 의무 착용 대상 맹견에 포함되지 않아 입마개 등 안전 장비를 착용하지 않았다.반려견은 낮은 담장을 뛰어 넘거나 잠금장치가 없는 대문을 통해 마당을 나왔지만 견주는 이에 대한 조
과도한 특수배송비에 대한 제주도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제주도는 도서 산간 지역으로 분류되어 특수배송비를 지불해야 한다. 섬이라는 특수 여건으로 특수배송비를 지불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문제는 터무니없이 높은 배송비를 부과하는 사례가 많다는 것이다.대학생 A(22)씨는 온라인쇼핑몰에서 5000원짜리 염색약을 주문하려 했지만 마음을 바꿨다. 염색약 가격은 5000원이었지만, 배송비는 6000원으로 배보다 배꼽이 더 컸기 때문이다.업체가 택배비를 자율적으로 정하면서 '고무줄 요금' 이 되는 데다, 추가비용을 사전에 제대로 명시하지 않아
11월 20일 오후 6시 30분경 일산의 대표적인 상권 라페스타의 한 건물의 내부에는 ‘임대문의‘현수막으로 가득하다. 과거 한때 신도시의 개발과 함께 최고의 상권으로 평가받던 정발산 일대의 라페스타의 상권은 현재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라페스타에서 2003년부터 사진관을 운영해오던 리틀베어스튜디오의 사장님(J 씨, 44, 남)은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작년 대비 매출이 30~40%나 줄었다며 현재의 힘든 상황을 토로했다.J 씨는 이어서 “사진 업계는 특히 이러한 상황에서는 사람들이 해외를 못 나가잖아요 여권 사진이나 이런 게
제주대학교가 지난 9월 7일부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자가 진단 문진표 작성을 시행했지만, 전자출입 명부 시스템이 도입된 상황 속 문진표의 필요성에 대한 강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자가 진단 문진표는 1일 1회 하영드리미에서 작성하여 건물 출입 시 확인증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시행된다. 문진표를 작성하지 못했거나 외부인의 경우 건물 입구에 비치된 문진표를 수기 작성하여 출입해야 한다. 하지만 실제로 문진표를 확인하는 건물은 드물며 확인한다 하더라도 전자출입 명부를 우선시하는 경우가 많다.실제 제주대학교 내 건물들을 확인한 결과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코로나19 속 비대면 온라인 콘텐츠 활용을 통한 제주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올해는 예상치 못한 코로나19로 문화예술계가 타격을 입고 침체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대면 접촉이 힘들어진 것이 그 원인 중 하나다.이에 대해 제주문화예술재단 관계자(익명)는 “코로나 상황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소통’이 아닐까 생각한다. 문화예술은 혼자만이 즐기는 것이 아닌 모두가 함께할 때 그 에너지가 확산되고 풍부해지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대면하고 모일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에 예술인 및 도민들과 소통하는 것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는 각종 교육 프로그램이 심각한 노쇼(No-Show·무단 결근)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참가 신청을 해놓고도 해당 프로그램이 시작되면 아무 연락도 없이 나타나지 않는 사람이 많아 정작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이다.대부분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서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기존에는 유선이나 방문 신청이 대부분이었지만, 코로나 이후 모두 온라인 신청으로 전환되면서 행사 불참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학교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변연주(언론홍보 3)는 “지속된 노쇼는 프로그램이나
제주도에서 운행되고 있는 급행버스 중 일부는 ‘급행’의 의미가 무색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1일 평화로 운행 급행버스 151번과 완행버스 255번을 비교한 결과 제주버스터미널에서 대정고등학교까지 급행버스는 71분이 소요된 반면 완행버스는 68분이 소요됐다. 하지만 요금은 각각 3000원, 1150원으로 두 배 이상의 차이가 났다. 결국 요금 3000원의 급행버스가 1150원의 완행버스보다 목적지에 더 늦게 도착하는 꼴이다.대정읍에 거주하는 현 모씨(23세)는 “급행버스가 요금은 2배 이상 비싼데 완행버스보다 늦게 도착한다”며 “굳
“더는 운전하기가 무서워요...” 회사원인 최○○ 씨는 과거 차량을 운전해 회사로 출근하던 중, 아찔했던 경험을 겪었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로 출근하기 위해 차를 몰고 가던 길이었습니다. 신호가 파란불이 되어 가려고 했지만, 종종 사람들이 도로를 통과해 건너는 경우가 있어 주위를 살펴보았습니다. 하지만, 불법 주정차들로 인해 시야가 확보되지 않았다”라고 말하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제 뒤에 차들이 있던 상황이라 차를 멈추고 주위를 둘러볼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그냥 출발했는데 갑자기 도로로 사람이 튀어나오더군요.
최근 ‘별걸 다 줄인다’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많은 신조어가 만들어지고 있다.신조어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새롭게 만들어진 말 또는 기존의 단어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 말이다. 대표적으로 ‘급식체’와 ‘야민정음’이 있다.‘급식체’란 급식을 먹는 세대인 10대들이 자주 이용하는 문체를 뜻한다. ‘혼코노(혼자 코인 노래방)’,‘스세권(스타벅스+역세권)’등 편의와 재미를 위해 줄여 사용된다. ‘야민정음’은 비슷하게 생긴 글자들을 서로 바꾸어 부르기 시작하며 온라인상에서 크게 유행하기 시작한 용어를 말한다. ‘댕댕이(멍멍이)’, ‘머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