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에 따르면 작년 상반기 플라스틱 폐기물의 양만 하루 평균 848톤에 달한다고 한다. 코로나19의 장기화와 배달과 밀키트를 통한 식사 패턴이 늘면서, 플라스틱 소비가 폭증한 것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른 대학 캠퍼스 일회용품 오남용에 대해서도 사회 전반적인 문제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학생들의 관심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지난해 10월 27일 제주대학교 53대 총학생회와 환경동아리 ‘리어스’, 제주환경 운동연합은‘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제주대학교를 위한 원탁회의’를 개최한 바가 있다. 이 회의에서는 위한 방안으로 학내 제로웨이스
코로나19가 한국에 처음 발생한지 햇수로 3년이 지났다. 코로나19의 전파는 일상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축제도 그중 하나다. 전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수많은 축제들이 잠시 우리의 곁을 떠나갔다. 우리에게 안녕을 고했던 축제를 다시 마주할 수 있을지에 대한 물음에 답하기 위해 사라진 축제들의 근황을 찾아 나섰다.3년간 그리웠던 왕벚꽃 축제봄의 끝자락, 거리의 벚나무에는 연분홍 꽃잎이 다 지고 진녹색 이파리만이 풍성하게 남아있다. 이곳은 2019년까지 제주 왕벚꽃 축제가 개최되었던 전농로다. 벚꽃이 피면 사람들이 발 디딜 틈 없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편하게 해외에 가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도 한국에 유학 온 학생들은 많다. 제주대학교 국제교류본부에 따르면 2022년 현제 제주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 학생들은 약 750명이 있다. 그들은 어떤 계기로 한국어를 공부하게 됐고, 어떻게 제주대학교에 유학을 하게 됐는가. 외국인 학생 4명 한테 취재를 진행하면서 보인 것은 「한국에 대한 사랑」 이다. 언어를 하나 더 배우기 위해서베트남에서 온 언론홍보학과 도 하 튀 디엔 씨는 "언어를 하나 더 배우고 싶어서 그때 베트남에서 인기가 있었던 한국어를 공부하게 됐
최근 해양플로깅과 같이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그러나 쓰레기만 주울 뿐 그곳의 원초적인 문제는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제주 조간대에서 갯녹음 현상이 발생한지는 예전부터이다. ‘갯’(연안)+‘녹음’(해조류의 잎 부분이 죽거나 유실되는 현상)은 순우리말 표현으로, 과도한 개발과 오염, 조식동물 증가, 등 여러 복합적인 문제로 인해 발생되고 있다. 해조류가 사라지고 무절석회조류(탄산칼슘 등이 많은 석회조류 중 가지가 없는 종류)가 암반을 뒤덮어 분홍색이나 흰색으로 보이는 현상이다. 현재 도내 97개의 해안마을 전체에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 기준과 코로나19 방역 지침이 완화되면서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아름다운 제주 바다를 즐기러 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제주 도내의 관광 산업은 다시금 활기를 띠고 있다. 그러나 제주의 관광산업이 활성화되는 것과는 반대로 제주의 쓰레기 문제는 점차 심각해지고 있다. 2021년 제주지역의 해양 쓰레기가 2019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는 사실은 도내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수치이다.제주를 찾는 대다수의 관광객은 제주 바다를 찾는다. 바닷가 주변의 식당이나 카페를 찾아오는 사람들이
제주시 일도 이동 주민 A 씨는 집 앞 인도를 통행할 때마다 두려움에 떤다. A 씨는 무릎이 좋지 않아 외출 시 보행기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데, 집 앞 인도는 보행기를 사용하며 통행하기에 비좁아 차도로 내려가야 하기 때문이다. A 씨는 "내가 이 도로로 통행할 땐 인도를 전혀 사용할 수 없어 차도로 내려가 통행한다"라며 "차들이 많이 있을 땐 차도 한가운데서 어쩌지도 못하고 있을 때도 있었다"라고 위험했던 인도 사용 경험을 떠올렸다.취재기자가 A 씨가 통행하는 일도 이동의 인도로 직접 향해 취재한 결과, 문제는 생각보다 더욱 심각했
"그래도 어쩌겠어요. 전동킥보드만큼 편한게 없는데"후문에서 자취를 하고있는 재학생 A씨는 수업을 들으러 갈때 매번 전동킥보드를 탄다. 평소 가던 길을 전동킥보드를 타고 가던 중, 턱을 발견했고, 속도를 줄이기 위해 브레이크를 잡았다. 그러나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기존 속도로 턱을 넘게 되었고, 결국 킥보드와 본인 모두 날라가 넘어지는 끔찍한 경험을 겪었다. A씨가 겪은 사고는 주위에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실제로 전동킥보드협의회에 따르면 전동킥보드의 운영 대수는 2019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운영 대수가 증가하면
얼마 전 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이다. 전 세계적으로 쓰레기 문제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제주의 환경은 더욱 악화됐다. 도민들과 관광객들이 버린 쓰레기가 하천으로 흘러들어 결국 제주 바다에서 한 해 동안 수거되는 쓰레기는 2만 톤에 이른다. 올 한 해에만 해양쓰레기 수거와 바다지킴이 운영 등에 투입되는 예산만 약 300억으로 환경 오염을 막기 위한 자발적인 노력이 절실하다. 이에 심각성을 느끼고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고 그 중 ‘플로깅’이라는 운동이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플로깅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동으로 스웨덴어 ‘플로카
'내가 죽을 때는 어떻게 될까?'늘 자신의 죽음이 궁금했던 그는 성당에서 세상을 떠난 사람들을 위해 봉사를 했었다. 그는 봉사하며 만났던 사람들이 죽음을 앞두고 두려워하는 모습에 연민을 느꼈다. 그러던 차에 서울에서 온 성당 사람들이 그에게 좋은 봉사가 있다며 호스피스 봉사를 소개해 줬다. 그는 이것을 듣자마자 자신이 찾아왔던 일이라며 곧바로 봉사를 시작했다. 1994년, 신 씨는 그렇게 호스피스 봉사자가 됐다.이제는 머리가 모두 새하얀 흰색으로 덮이고, 손에는 자잘한 주름들이 잡힌 신 씨의 모습에서 그가 오랜 기간 봉사를 해온 세
제주 박물관들이 실감 기술인 VR(visual reality)을 접목하는 새로운 전시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19의 지속되는 여파로 인하여 박물관과 미술관이 큰 타격을 입었다. 방역수칙과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많은 박물관이 휴관했다. 완화된 방역수칙에도 불구하고 방문객들의 불안감 증가로 박물관을 찾는 발길이 끊기자 박물관은 새로운 전시 형태로 VR전시를 접목했다.# 데이터로 보관하는 과거의 역사, 디지털 아카이브'아카이브'는 우리말로 자료 보관소이다. 오랜 세월 동안 보존해야하는 가치있는 자료를 보관하고 기록하는 것을 말한다. 박
대학생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 학내 기숙사 근처에 서식하는 길고양이들의 위생적인 문제로 인해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행위를 금지해달라"는 학생들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이들은 "현재 다수의 길고양이가 학내 기숙사 6호관 근처에서 서식하고 있으며,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챙겨주는 사람인 일명 '캣맘'들의 지속적인 고양이 밥주기 행위로 인해 길고양이들이 떠나지 않고 개채 수만 늘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학내 기숙사에 거주하는 일부 학생들에게 "길고양이들의 밥을 챙겨주는 것은 길고양이들이 기숙사 근처를 떠나지 못하게 하는
제주대학교 학습관리 시스템 JNU class의 잦은 오류로 학생들이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지난 9월 7일 대학 커뮤니티에는 익명의 학생이 "마감까지 1시간 20분 남았는데 서버는 언제쯤이면 제대로 작동이 되려나"라며 분통을 터트렸다.이로부터 20일 뒤인 9월 27일에는 "JNU class 나만 화상강의가 안되는 거냐"며 서버 오류로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게시물이 다시금 올라왔다.오류가 발생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지난 11월 12일에는 "JNU class 끊기는 분 있냐"는 글이 게시되었으며 또 다른 학생이 댓글로 "나도 마찬가지"라며
지난 2년간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 대학가에서 이뤄지던 비대면 강의가 정부의 위드 코로나 정책 시행으로 일부 수업이 종강을 앞두고 대면으로 전환돼 재학생 사이에서 혼란이 일고 있다.교육부는 지난 1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대면수업 활성화 기조를 유지하며 내년 1학기에는 대부분의 학사 운영을 정상화하고 대면수업 운영 원칙을 본격 시행하겠다”며 대학의 단계적 대면 활동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현재 제주대학교는 2학기 수업 운영 기준을 4단계로 나눠 실험, 실습, 실기 등이 필요한 강의는 방역 관리 기준에 따라 대면으로 전환해 운영
학생생활관 입주생들이 주기적으로 불만을 토로하던 세탁실 관리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지난 23일, 학내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이하 '에타') 기숙사 게시판에 2호관 b동의 건조기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글이 올라왔다.세탁실의 세탁기와 건조기 고장으로 인해 불편을 겪었다는 입주생들의 호소는 한두 번이 아니었다.학생생활관 홈페이지 시설물 수리 신청 게시판에는 세탁기·건조기 수리 요청 글이 이번 학기에만 세 차례 이상 올라왔다.특히, 지난 학기 '에타' 기숙사 게시판에는 6호관 세탁실 관리 미흡에 대한 장문의 글이 올라오기도
최근 제주대학교 인권센터, 국제교류본부, 대학일자리센터 등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문자메시지가 학생들에게 과도하게 발송돼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기존 우리대학 학생들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어떤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지 확인했지만, 3월부터 현재까지 문자메시지를 통한 홍보가 이뤄졌다. 더 이상 홈페이지에 접속하지 않아도 학교에서 어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지 학생들이 알 수 있게 됐다.하지만, 과도하게 많이 전송되는 메시지와, 하나의 번호로 메시지가 전송이 되는 것이 아닌 여러 개의 번호로 문자메시지가 전송돼 불편함을 겪는
제주시 용담동 주민들이 제주시에서 실행하고 있는 범죄예방구축사업(셉테드, CPTED)의 일환인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사업」 으로 설치된 태양광 LED 노면등으로 귀갓길 걱정을 덜고 있다.제주시에서 추진한 이 사업은 4억 1400만 원을 들여 가로등 설치가 어렵고 범죄 발생 위험이 큰 어두운 골목길 등을 대상으로 시내, 7개 읍ㆍ면ㆍ동 거리(12km)에 태양광 LED노면등을 설치해 범죄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사업이다.설치된 태양광 LED 노면등은 골목길에 거주하고 있는 거주민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용담1동 서문로4길 골목길에 거주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의 시행과 함께 제주 관광버스 회사와 기사들이 약간의 회복 단계를 거치고 있지만 언제까지나 일시적일 뿐 안심할 수 없다고 한다.제주 관광버스 기사인 김 모씨(52)는 ”2020년 3월부터 4월까진 손님이 아예 없어 강제로 쉴 수밖에 없고 이에 따라 수입 또한 전년도에 비해 약 60%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그는 “위드코로나가 시행되며 거의 쉬는 날 없이 손님이 끊이지 않으며 재정적인 상황도 어느 정도 회복되기 시작했다”고 전하며 이어 “언제 다시 확산될지 모르는 코로나19로 인한 관광업계 타격에 대한 걱
제주대학교 학생생활관은 지어진지 오래된 만큼 바퀴벌레와 지네 등 많은 해충이 자주 나와 입주생들은 불편함을 호소하며 학생생활관 측의 조치를 바라고 있다.제주대학교와 학생생활관은 한라산 중산간에 위치했다.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기온이 낮은 겨울철은 벌레가 많이 없지만 여름철에는 심하다. 이에 입주생들은 살충 방역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입주생 구00 학생(23) 은 "코로나19 방역을 하는 것은 봤지만 해충에 대한 방역을 하는 것은 못 봤다"며 "학생생활관 측에서 정기적으로 방역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다른 입주생 김00
제주대학교에 텀블러 세척기가 설치됐지만, 세척기 관리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제주대학교 53대 물결 총학생회는 지난 9월에 열린 하반기 정기 총운영위원회의의 결과에 따라 흡연부스 공약을 대체한 텀블러 세척기 설치를 진행했다. 텀블러 세척기는 학생회관, 중앙도서관, 교양강의동 3곳에 설치됐다.텀블러 세척을 화장실에서 해야 했던 불편을 개선하고 환경에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만큼 관리와 관련하여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세척기 노즐을 통해 나오는 물이 깨끗한가에 대한 문제와 더불어 텀블러에 남아 있는 찌꺼
제주대학교 캠퍼스 내에서 전동 킥보드와 그 이용자 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으나, 관련 이용수칙이 잘 지켜지지 않아 대학 측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지난 5월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인해 전동 킥보드나 전기 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자들은 반드시 안전모를 착용해야 한다. 하지만 캠퍼스 내부에서 안전모를 착용한 채 전동 킥보드를 이용하는 학생들은 매우 드물다. 캠퍼스 내에서 전동 킥보드를 자주 이용하는 제주대학교 재학생 A 씨는 전동 킥보드 이용자들이 왜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는지에 대한 질문에 "전동 킥보드에 안전모가 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