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스피커에서 방송이 흘러나온다. 하지만 대부분 무심히 지나간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목에 놓인 신문들. 이를 가져가는 사람을 찾기 힘들다.제주대학교의 소식을을 전달하기 위해 본관 3층에 위치한 신문 방송사는 매주 신문을 발행하며 학내 소식을 알리는 제주대신문, 오디오 및 영상으로 학생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제주대학교교육방송, 영어로 학내 소식을 전달하는 영자신문 ‘the islander'로 구성돼있다.이들은 오래 전부터 존재해왔지만 학내 언론사에 대해 아는 학생들은 많지 않다. 강나나씨는 “제주대학교 내에 방송국이나 신문사가 있는 것은 알지만 정확히 뭘 하는지 잘 모른다.”고 말하며 학내 언론사에 대한 무관심을 드러냈다.현재 많은 학생들은 취업과 스펙 등에 중점을 두고, 학내 언론이 아
“작년 행사에는 강연 연사들이 지나치게 많아 오히려 학생들의 참여율이 떨어졌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올해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 관심의 대상이 될 유명인사를 섭외해봅시다.”“위원장님, 하지만 작년과는 달리 올해는 부스시설에 예산 편성을 늘린 만큼 섭외비를 더 늘리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다른 방안을 한번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2014년 9월, 여느 대학생들과의 모임과는 달리 사뭇 진지한 대화가 오가는 이곳. 이들은 과연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 거대한 칠판에 보이는 ‘유니브엑스포 제주 2014’ 란 문구. 그렇다, 이들은 제2기 유니브엑스포 제주 운영단이다. ‘유니브엑스포’는 대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나가는 대학생활 박람회다. 다시 말해 ‘DIY(Do it yourself
제주대학교 졸업유예자 수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졸업유예제도는 졸업대상자가 재학생 신분을 유지하기 위해 대학의 승인을 받아 졸업을 연기하는 제도다. 2014년 12월 지금까지 제주대학교 학생 중 졸업을 하지 않고 미룬 학생들은 얼마나 될까? 제주대학교 졸업유예자 수는 해가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대학교 졸업유예자 수는 2010년에는 99명, 2011년에는 132명, 2012년에는 151명, 2013년에는 167명, 2014년에는 202명으로 조사 됐다. 2014년 졸업유예자 수는 2010년 졸업유예자 수보다 두 배 이상 증가 했다. 그렇다면 졸업 대상 학생들이 졸업유예를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제주대학교 졸업유예자 A 씨는 “옛날에 스펙이라고
'내년 초 예정된 기성회비 반환소송 최종판결이 다가오면서 전국의 국·공립대들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기성회비는 국·공립 대학의 등록금에서 입학금과 수업료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으로 그동안 시설비, 교직원연구비, 기타 학교운영경비 등으로 사용돼 왔다.사립대에서는 2000년대 초 기성회비를 폐지했으나 국·공립대는 최근까지 등록금의 80~90% 이상을 기성회비로 충당해왔다. 이에 서울대ㆍ경북대ㆍ전남대ㆍ부산대 등 여러 국립대학 학생들이 기성회비에 대한 부당함을 느끼고 2010년 반환소송을 처음 제기했다. 1심과 2심 모두 학생들의 손을 들어주면서 이제는 대법원의 판결만 남은 상태이다.지난 1월 우리 대학 인문대 소속 한 학생이 전북대, 군산대 등 21개 대학 학생들과 전주지방법원에 관련 소송을
지난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삼일간 진행된 ‘2014 제주대학교 축제 아라대동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일부 학생들은 축제가 너무 상업적으로 흘러간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축제의 부스는 약 40여 개로 주점, 개인 장터, 기업 홍보, 먹거리 업체로 구성됐다. 축제 부스 4가지 중 주점, 개인 장터, 먹거리 업체는 소비가 없으면 축제를 즐기기 힘든 구조로 이뤄졌다. 일부 기업 홍보 부스 또한 비용을 내야 참여할 수 있었다. 올해 축제에 운영된 부스는 주점의 비율이 특히 높았다. 주점들은 대부분 학생회에서 운영해 그 수익은 학생회비 등 비영리적으로 사용된다. 그 외 일부 개인 주점들은 개인의 용돈벌이 등을 위해 운영됐다. 축제 기간
이것이 대학생? 이것이 대학교 축제 문화 실태 ! 대학교 주점 문제점 파헤쳐도 파헤쳐도 끝이 없는 문제점. 대학교 축제들은 대부분 5월 중순에 하는 것이 축제 시즌에 알맞은 날이다. 그러나 세월호 문제로 인하여 대부분 학교들이 1학기에 하던 축제를 2학기로 미루게 되었다.학생들의 기존의 1학기 축제를 기대 하였는데, 2학기로 미뤄 졌다는 소리에 실망을 감추지 못하였고, 그 실망감은 2학기 축제가 다다를 때 부푼 기대감으로 변하였고, 그 기대감은 음주 가무로 이어지는 사태가 일어나게 된다.학업이라는 스트레스를 잊어버리기 위해 개최가 되는 축제 현장을 음주 와 가무로 인하여 잘못된 방향으로 틀어져 있는 것이 문제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애초에 축제가 건전하지 않은 문화인데
제주대 축제, 야외 주점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야외에서 진행되는 주점의 특성상 많은 위생적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제주대학교에서 지난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2014 ‘오춘기: 괜찮아 청춘이야’ 아라대동제의 축제가 열렸다. 그런데 축제 기간 동안 운영된 야외 주점의 위생적이지 못한 모습으로 인해 학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주점 바로 옆에 자리한 쓰레기통에는 축제에 온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들과 음식물 쓰레기가 가득 차 있고, 축제 동안 온 비로 인해 바닥에 진흙으로 가득하고 이곳 저곳에 진흙과 먹고 남긴 음식들이 남아 있어 위생적인 부분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모습이었다. 주점을 이용한 학생들은 “주점 주위에 쓰레기가 잔뜩 널려 있었고, 테이블에는 떨어진 음식들이
제주대학교 총학생회 ‘진짜’의 공약으로 개설된 ‘신제주-연북로-제주대’ 시내버스 노선이 2014년 6월 9일부터 운영됐다. 그러나 버스가 운행한 지 4달여 만에 학생들의 불만이 쌓여 가고 있다.55번 버스는 신제주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편리한 등, 학교를 위해 신설되었다. 그러나 긴 배차간격 탓에 정작 수업시간에 맞게 도착 할 수 있는 버스는 1~2대에 불과하여 학생들 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배차 수에 학생들은 불편함을 겪고 있다.대부분 학생들은 아침 9시 수업에 맞게 도착하기 위해 8시 21분과 8사45분에 제주대에 도착하는 버스를 탄다. 9시 이전 버스는 5대 밖에 되지 않으며 그 이후에 도착하는 버스는 이미 수업시작이 지난 뒤다.55번 버스를 이용하고 있는 제주대에 재학 중인 A씨는 “아침마
지난 달 23일부터 3일 간 제주대학교 축제가 열렸다. 올 해에도 역시 학생들이 직접 부스를 준비하고 운영하는 “학생장터” 가 열렸다 . 하지만 그들은 그저 웃을 수만은 없었다. 맥주 하면 떠오르는 브랜드 “카스” , 도 내 세 곳이상의 지점을 두고 있는 “벨로인 커피”, 제주도 대표 고기국수 맛집 “자매국수” 등 인지도 높은 상점(기업)들의 부스 설치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학생들의 자본과 힘으로 꾸려지는 학생장터는 전문성이 높은 기존 상점들에 비해 재료, 상품(음식) 의 질 등 준비 면에서 상대적으로 부족할 뿐 아니라, 기존에 잘 알려져있는 상점들에 비해 인지도 또한 낮을 수 밖에 없다. 이는 손님들의 방문으로 나타났는데, 끊임없이 사람이 몰렸던 기존 상점 부스인 “자매국수”
니가 가라 황천길~ 그러다 인생 훅 간다. 때와 장소에 따라 달라지는 시민의식. 요즘 학교 내 아무 의식 없이 무단횡단을 하는 보행자와 규정 속도를 지키지 않고 질주하는 운전자. 교내의 교통안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도로교통법은 ‘도로에서 일어나는 교통상의 모든 위험과 장해를 방지하고 제거하여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함을 목적’으로 한다. 그러나 과연 모든 도로가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할 수 있을까? 아니다. 현행법 상 도로로 인정되지 않는 구역, 바로 학교다. 교내에는 횡단보도가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보행자들이 횡단보로를 잘 지키지 않는다. 더 빨리 가려는 생각과 교내 교통안전문제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다수 보행자들은 교내 교통안전문제에 대해 무조
'2014 아라 대동제 오춘기(부제 : 괜찮아 청춘이야)'가 지난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이번 '2014 아라 대동제 오춘기(부제 : 괜찮아 청춘이야)'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매해 열렸던 아라 대동제와 달리 차별화를 두었다.일부에서는 제 16호 태풍 '풍웡'으로 인한 기상 악화와 인디 가수를 초청해 작년에 비해 인지도 면에서 떨어졌다는 평이 많아 우려를 낳았다.이에 대해 '진짜' 총학생회(이하 총학생회)에서는 공약 이행을 위해 축제 예산을 적게 책정하게 돼 가수가 전년도에 비해 전년도에 비해 인지도 면에서 많이 떨어졌을 수 있으나 학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성해, 일부의 우려를 불식시켰다.총학생회는 버스킹 팀을 초청하고 9월 2
제주대학교 도서관의 운영시간이 방학 기간 동안 변경된다. 중앙도서관의 개방 시작 시간은 오전 9시로 학기 중과 같으나 폐관 시간이 바뀔 예정이다. 중앙도서관 2층 개가자료실의 경우 오후 6시까지만 개방되며, 3층 국외서자료실, 향토자료실, 멀티미디어 자료실은 오후 5시 40분에 문을 닫는다. 학기 중과 달리 토요일에는 개방하지 않을 예정이다. 변경된 도서관의 운영시간은 12월 14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운영된다. 제2도서관의 경우, 12월 16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이용자 수의 감소와 에너지 절약을 위해 열람실 운영방법이 바뀐다. 제2도서관의 열람실 중 1층 제4열람실과 2층 제5열람실이 폐쇄되어 이용이 제한될 예정이다. 또한 운영되는 열람실의 경우, 오전 6시부터
제주시 건입동에 위치한 우당도서관은 제주도내의 대표 도서관 중 하나이다. 초등학생에서부터 노인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찾는다. 장애인들 또한 예외는 아니다.하지만 장애인이 이용하기에는 불편한 점들이 많다.현재 우당도서관에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 이용 가능한 엘리베이터는 없다. 장애인 이용자를 위해 설치된 엘리베이터가 있지만 지난달 4일 부터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엘리베이터 정기검사에 불합격했기 때문이다. 이에 우당도서관 측은 최대한 빨리 처리하겠다면 서도 언제쯤 처리가 될 거 같냐는 질문에는 명확한 답을 주지 않았다.엘리베이터의 고장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 이용가능한 공간은 1층 로비와 로비에 위치해 있는 장애인 열람실 정도이다. 개가자료실이 2층에 위치해있어 도서관에와서 책을 빌리기
“한 달에 한번 먹을까 말까에요. 비싸더라도 맛있는 밥 먹고 싶어요. 친구들과 점심에 뭘 먹을지 고민하면 학생식당은 생각도 안나요.” (행정학과 2 오승찬)“안 먹어요. 가격은 저렴하지만 맛은 없어요. 1학년 때 한번 먹어봤는데 고등학교 급식만도 못해요”(영어영문학과 2 윤나영)제주대학교 학생식당에 대한 학생들의 평가이다. 제주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10명 중 5명이 학생식당을 거의 이용하지 않고 있고, 4명은 일주일에 1~2회, 1명만이 일주일에 3번 이상 이용한다고 답했다.학생식당은 학기 중에는 하루 평균 1500명, 방학 중에는 800명 정도가 이용한다. 하지만 교직원과 외부인도 포함된 수치이기 때문에 사실상 학생들의 학생식당 이용률은 그다지 높지 않다.식당 메뉴의
12월 4일 오후 2시부터 세미 뮤지컬 ‘낮술’이 제주대학교 아라 뮤즈홀에서 공연되었다. 세미 뮤지컬 ‘낮술’은 외로움과 자살을 주제로 한 내용으로 이상용 대표(극단 가람)가 연출을 맡았다. 죽음을 결심하고 싶을 만큼 힘든 상황에 있는 이들이 ‘변.사.또’라는 식당에 모여 술을 마시는 모습으로 극이 시작되었다. 식당 ‘변.사.또’를 찾은 기러기아빠(이병훈), 전직 구의원(홍창현), 퀵서비스 맨(이상곤), 사창가 여인(송애순)은 낮술을 마시며 서로의 속사정을 이야기하게 된다. 이들이 낮술을 하러 이 식당을 찾은 이유는 가지각색이었다. 기러기 아빠는 외국에 나간 가족들의 뒷바라지를 하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그를 몰라주는 가족들 때문에, 전직 구의원은 믿었던 지인의 배신 때문에, 퀵서비스 맨과 사창
중앙도서관 공기순환기 설치와 도서관 신축에 의한 소음으로 중앙도서관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불만어린 소리가 나오고 있다. 중앙도서관 옆에서 공사하는 쿵쾅 하는 소리가 도서관 내에서 공부에 집중하는데 방해를 줄만큼 크게 들린다. 도서관 공사 소음 수치를 스마트폰 소음 측정 어플를 통해 측정한 결과 65~70dB가 나왔다. 이는 평소에 도서관의 소음 수치인 38~40dB에 비해서 1.7배정도 높은 수치다. 공사 소음에 대해 정승우 (일어일문 2) 학생은 “요즘 시험기간이라 공부를 하려고 해도 공사 소음 때문에 집중하기가 힘들다”며 “도서관은 작은 소음에도 민감한 공간인 만큼 공사 소음 소리가 더욱 크게 들린다”고 불만어린 소리를 했다. 또한 이수진 (사학과 4) 학생은 “하필 공사 시기가 왜 시험기
교정을 지나다 보면 곳곳에서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학내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우리 대학에서 공사가 진행되어 미관상 해를 끼치는 것은 물론 곳곳에서 불편을 주고 있다. 수의대학 신축 공사, 체육관에서는 리모델링 공사, 중앙도서관에는 공기조화기 설치공사, 야외음악당 아래로는 생명 과학대 친환경 연구소 설립이 진행되고 있다. 모든 공사가 학기 중과 기말고사 기간에 겹쳐 소음과 같은 부분이 학생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 특별한 안전장치나 홍보 수단이 없어 학생들에 대한 공지도 부족한 상태이다. 간호학과 김지원(21) 학생은 “무슨 공사하는지 모른다. 잘 알려주지도 않고 불편만 주고 있어서 기분이 나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실제로 공
제주 대학의 신입생, 외국인 유학생들 혹은 외부인이 제주대학에서 특정 건물을 찾아가기 위해 학교 지도를 찾아보거나 표지판을 이용한다. 그런데 제주대학교 내에 설치된 표지판의 영문 몇 개에 표기 오류가 있다.예를 들어 영문 표기가 표지판 마다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 ‘제주대학교 본관’은 한 표지판에서는 ‘Administration’, 다른 표지판에서는 ‘Main Administration Building’ 으로 서로 다르게 표기가 되어있다. 영문 오탈자도 있다. ‘제주대 태양광 발전소’의 경우에는 영문 표기가 없다. 한글 표기와 영문 내용이 다른 경우도 있다. ‘골프아카데미/세차장’은 ‘Golf Driving Range (골프연습장)’ 으로만 표기되어있다. 아예 국문, 영문 표기가 되어있지 않은 건
오늘 28일 제주대학교(이하 제주대) 학생회관 1층에서 혹한 속에서도 자선바자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오늘 하루 동안 10시부터 6시까지 열려 모금액 전액은 백혈병을 앓고 있는 학생에게 전달된다.이번 행사를 주최한 휴먼리소시스아카데미(Human Resources Academy : HRA)의 5기, 6기 학생들은 백혈병을 앓고 있는 한 제주대 학생에게 금전적으로나마 도움이 되고자 자선바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자선바자회는 2주간의 준비를 거쳐 열리게 되었는데 행사에 나온 용품들은 모두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학생들이 기부한 것들로 용품의 종류는 서적, 의류, 액세서리, 잡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했고 용품에 따라 차이가 있었지만 반값도 안 되는 가격에 다양한 용품을 구매할 수 있었다.HRA 6기 대표인 양희
요즘 강의실에서는 스삭스삭 펜소리는 들리지 않고 찰칵찰칵 소리가 들린다.교수가 칠판에 판서를 하거나 PPT화면을 띄워놓으면 필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촬영을 하기 때문이다. 판서를 하거나 PPT화면이 바뀔 때 마다 학생들은 일제히 스마트폰을 꺼내들었다. 불과 작년만 하더라도 흔하게 볼 수 없었던 광경이다. 드물게 촬영하는 학생들이 있었지만 눈치를 보며 무음카메라 기능이있는 카메라 어플을 사용하는 모습이였지만 근래에 들어서는 전혀 거리낌없이 찰칵 소리를 내며 촬영하기 일수이다.이러한 모습에 김모 교수는 내가 뉴미디어를 가르치고 있긴 하지만 이러한 모습에 적응이 안된다며 촬영대신 필기를 해줬으면 한다고 수업중에 얘기하기도 했다.세상이 변해가고 기기가 발달해 촬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