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학생들이 열람실 좌석을 발권하지 않고 사용해 제주대학교 중앙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지난 10월 9일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도서관 자리 좀 등록하고 사용 해주십시오’라는 게시글이 인기글로 올라왔다. 익명의 게시자는 출입할 때 도서관 앱을 켜게 되는데 자리 발권도 함께 해달라고 부탁했다.이러한 행위는 '사석화'로 일컫는다. 학교 도서관이라는 공용의 공간에서 개인이 오랜 시간 동안 한 자리를 독점적으로 이용해 사유화한다는 것이다.사석화에 대해 제주대학교 사회교육과에 재학 중인 A 씨는 "도서관을 가
최근 고물가 시대 대학 내에서 아예 점심을 거르는 학생도 적잖게 늘고 있다.“밖에서 점심을 사 먹으면 못 해도 8천 원은 깨져요.”고물가 영향으로 인해 주머니 사정이 빠듯한 대학생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식비를 한 푼이라도 아끼려 저렴한 학식으로 해결하거나 한 끼만 먹는 학생들도 늘고 있다.제주지역 대학생들은 올해 물가 인상의 영향을 체감한다고 말했다. 경상대 3학년 A 씨는 "물가 상승으로 김밥 한 줄 값이 3,000원이 넘어가고, 배달이나 간편식으로 한 끼를 먹어야 할 때 식사다운 식사를 하면 1만 원이 금방 사라진다"며 혼자
수강 신청 기간마다 발생하는 수업을 빌어서 넣는, 일명 ‘빌넣'이 엇갈린 반응으로 나타나고 있다.제주대학교 학생들은 수강 신청 전에 수강을 희망하는 교과목을 미리 담아두는 제도인 '희망 과목 담기'를 이용한다. 장바구니 기능과 더불어, 가장 우선으로 신청하고 싶은 순서대로 배열해 놓을 수 있다. 수강 신청이 시작되면 전 학년이 선착순으로 희망 과목 담기에 담은 교과목을 우선으로 신청하게 된다. 그 후 학생들은 수강 신청에 성공하지 못한 과목은 담당 교수에게 이메일을 보내는 등의 '빌넣'을 한다.‘빌넣’을 해본 경험이 있는 경영학과에
대학 내 무질서하게 주차된 차량들로 인해 교내 순환버스가 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10월 3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안녕하세요 순환버스 A기사입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업로드됐다. 야간만 되면 삼거리 주차 때문에 주행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내용이 담겼다.취재진이 지난 11월 20일부터 학내 버스 노선을 살펴본 결과, 길가에 주차된 차량들로 인해 버스가 삼거리에서 힘겹게 회전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버스가 다니는 대학 내 도로변 곳곳에 주차된 차량들로 인해 버스 운영은 물론 일반 차량들까지도 차량 운행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
제주대학교는 학생들에게 각종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학생들이 큰 혼란과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제주대 각 부문 홍보 문자메시지가 학생들에게 과도하게 발송돼 학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홍보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진행 중인 프로그램을 더 빨리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무분별한 문자메시지 발송은 학생들에게 문자폭격을 느끼게 해 오히려 학생들에게 더 부담과 불편을 주고 있다. 대학교 익명 커뮤니티 앱 '에브리타임'에서는 지난 10월 27일 하루 동안 학교 문자메시지과 관련된 글이
제주대학교 캠퍼스 내에 11월만 되면 날벌레 떼가 출몰하면서 학생들은 불편을 호소했다.지난 1일 학생게시판 에브리타임에서는 날벌레 떼 습격으로 불만이 담긴 글들이 잇따라 이어졌다.학교에 수업을 들으러 온 학생들은 저마다 허공에 연신 손사래를 치며 날벌레 떼를 내쫓고 있었다. 날벌레가 어느 한 곳에만 있는 게 아닌 학교 곳곳에 모여있어 교내 학생, 교직원들이 코와 입을 감싸고 걷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생명자원과학대에 재학 중인 조00씨(23)는 “ 날벌레가 앞뒤로 50마리씩은 있는 것 같다. 안경에까지 달라붙는다”고 말하며 "친구
제주대학교에서 전동 킥보드가 학생들의 새로운 이동 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이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제주대학교는 넓은 캠퍼스를 보유하고 있어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많다. 이 때문에 전동 킥보드 일명 '1인 개인형 이동장치'가 학생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지만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 정해진 수업 시간을 맞추려는 마음에 급히 전동 킥보드를 찾은 학생들은 최대 속력으로 인도와 도로를 마구 넘나들며 운전한다. 캠퍼스 내 단거리 운행이 중점적으로 이뤄지다 보니 안전모 미착용 운행자가 많아 자칫 작은 충돌이 발생하면
제주대학교 학생생활관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이 편의시설을 불편해하는 걸로 확인됐다. 학생들은 편의시설 부족 문제를 지적하면서 헬스장과 조리실의 확대 필요성을 제기했다.이 같은 내용은 11월 26일부터 12월 4일까지 제주대학교 학생생활관 4, 5, 6 호관에 거주 중인 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모바일 설문조사 결과에 나타났다.설문조사 결과, '기숙사 내 편의시설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나요?'라는 질문에 92%는 "예"라고 답했다.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는 편의시설 유형이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는 전자레인지 조리실 66%, 헬스장 6
제주대 언론홍보학과 학생들이 21일 ‘지역언론연구 2023’ 세미나에서 직접 발제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제주대 언론홍보학과가 이날 오후 2시 제주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행정대학원 세미나실에서 주최한 지역언론연구 2023 세미나는 디지털 미디어의 발달로 발생한 정보 과잉과 편중 문제에 초점을 맞추어 ‘미디어 과잉과 결핍의 시대, 솔루션 찾기!’를 주제로 진행되었다.특히 세미나에서는 지역 언론의 현주소와 발전을 위한 다양한 토론이 오갔으며, 언론과 수용자가 미디어 과잉과 결핍의 시대에서 취해야 할 자세에 대한 주장이 학생과 교수진, 현직
제주대학교 책임지도교수제에 의해 진행되는 교수-학생 간 상담을 둘러싸고 재학생 사이에서 '형식적', '의무적'이라는 의견이 지속해서 제기되며 '상담의 무용론'이 대두되고 있다. 학칙 제82조 1항에 따르면 '학생의 전공이수와 인성을 지도하고, 학교생활과 학생활동 등을 면담하기 위하여 지도교수를 둔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1, 2학년은 '진로와학업설계상담', 3, 4학년은 '진로와취업창업상담' 교과목을 매 학기마다 이수하지 않으면 졸업 요건을 채울 수 없다.학생 A 씨는 "상담이 의무적인 절차로 느껴지는 부분이 있고, 고민이 없어도
제주대학교 학생생활관 내에 비치된 전자레인지 주말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많은 학생이 불편을 겪고 있다.평일에는 학생생활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관리를 하기 때문에 사용에 큰 어려움을 겪지 않는다. 그러나 직원들이 출근하지 않는 주말에는 학생들이 직접 치워야 하는데, 몇몇의 학생이 흘린 것을 방치하고 가는 것이 문제가 됐다.전자레인지로 음식을 조리할 때 음식물이 넘쳐도 이를 치우지 않고 가는 일부 학생의 행동으로 인해 그 뒤에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는 다수의 학생이 피해를 보는 것이다.학생생활관 4호관에 거주 중인 정00씨(2
최근 차량으로 통학하는 학생들 사이에서 주차비를 아끼기 위해 교내 무인 차량출입시스템 차단기에서 '꼬리물기'를 하는 행위가 빈발하면서 사고위험이 제기되고 있다.'꼬리물기'는 주차비를 정산하고 출차하는 앞 차량 뒤를 바짝 붙어서 통과하는 편법이다. 제주대학교는 2017년 9월부터 차량출입시스템을 유료로 개편하면서 학교 정문과 후문에 '무인차량기'를 설치해 운용하고 있다. 차량 정기주차등록은 3.4학년으로 제한을 해둔 상태로 미등록차량들은 위험을 부담하며 '꼬리물기'를 하고있다.꼬리물기로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 학생들의 의견을 다양하게
제주대학교 내 무신호 횡단보도가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사회과학대학 옆 학생회관으로 가는 왕복 4차선 도로 무신호 횡단보도. 수업이 끝난 시간대 횡단보도를 건너려는 학생들은 멈추지 않고 지나가는 차량과 오토바이를 피하기 위해 고개를 바쁘게 움직인다. 10분 사이에 이곳을 지나가는 차량 대부분 보행자가 있는데도 일단정지를 하지 않았다.무신호 횡단보도에서 학생들이 느끼는 보행 안전 수준도 미미했다.정문에서 걸어서 경상대학으로 올라가는 오 모(21) 씨는 "이전에 길을 건너려고 횡단보도에 한 발을 내디뎠을 때 학내 순환
제주대학교 학생회관 2층에 위치한 한라 카페테리아가 새롭게 단장된 가운데 학생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재진이 제주대학교 학생 65명을 대상으로 11월 23일부터 28일까지 구글 폼을 통해 ‘리모델링된 한라 카페테리아에 대한 만족도는 어느 정도인가요?’라는 질문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82.4%의 학생이 리모델링된 한라 카페테리아에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불만족한다는 의견은 없었다.만족한다는 의견을 밝힌 학생들은 “쾌적해졌다”, “스터디 카페가 넓어져서 좋다”, “공부하기 좋은 환경이 됐다” 등의 이유로 리모델링
제주대학교가 중앙도서관 이전 계획을 발표한 이후 학생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제주대학교는 올해 3월 학내 중앙도서관과 본관의 교환 배치 계획을 발표했다.2023년 10월부터 12월까지 중앙도서관을 중앙 디지털도서관으로 임시 이전하고 2023년 10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약 1년간 중앙도서관을 대학 본관으로 조성하고 2025년 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는 본관을 학습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하는 것이 3년간의 공사 계획이다.열람실로 운영되는 중앙도서관과 대출 반납 등 자료 기반 서비스가 제공되는 중앙 디지털도서관이
시험 기간마다 학내 도서관 좌석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그 시기가 되면 학내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제발 좌석 발권 좀 하고 앉읍시다” 등의 불편을 호소하는 글이 반복적으로 올라온다. 관련 글에는 “이럴 거면 좌석 발권하는 이유가 없지 않냐”, “빈자리인 줄 알아서 왔더니 사람이 앉아있더라”, “오늘도 멋대로 발권 안 하는 제주대 도서관” 등 동의하는 댓글이 뒤따랐다. 이에 도서관은 학내 구성원에게 “도서관 일반열람석 사용 시 반드시 좌석 발권해 주세요”라는 좌석 발권에 관한 안내 문자를 보내기도 하지만 여전히
제주지역혁신플랫폼(RIS) 대학교육혁신본부는 지난 12일 소프트웨어 학습 관련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제주 테크 튜터‘가 12월부터 운영될 것을 밝혔다. 한편, 새롭게 구축되는 프로그램에 대해 학생들은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제주 테크 튜터‘는 코딩, 생성형 AI와 같은 소프트웨어 기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학습 체제다. 2021년부터 필수 이수 교양으로 소프트웨어가 개설된 뒤 관련 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많은 학생에게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이 사업은 2021년에 개설된 ‘SW 라운지’가
최근 제주대학교 내 흡연 부스가 충분히 설치되지 않아 부스 외의 장소에서 흡연을 하는 사람들이 빈번하게 목격되며 이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다.학교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기숙사 및 단과대 건물 뒤편 등에서 이뤄지는 흡연에 대한 비판 글이 매달 정기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이는 학내 흡연 부스가 충분히 확보. 관리되지 않는 것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사회과학대학 24세 김모씨는 “학내에 흡연 부스가 많지 않다”며 “마땅한 흡연 장소가 없어 암묵적으로 합의된 흡연 구역으로 향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실제로 확인
제주도 내 길 고양이 과도한 번식 증가로 인해 도로 위 운전자들과 지역 주민들의 불평불만이 폭주하고 있다.제주 지역 어느 곳을 가나 떠도는 길고양이들을 마주 칠 수 있다. 특히 주변 상가나 빌라 근처에는 길고양이 보금자리가 마련되있는 상황도 마주칠 수 있다.최근들어, 지역 주민간에 고양이 밥을 챙겨주는 일명 "캣맘"이 생기게 되면서 길 고양이 수가 더욱 증가하며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길 고양이는 이런 "캣맘"들의 보살핌으로 주민들 사이에 공존하며 아무렇지 않게 지내고 있다. 이러한 불편한 생활에 지역 주민들의 심정을 알고자 길 고
학교 안내 문자가 중구난방으로 발송되는 문제가 발생해 학생들의 불만 섞인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교육혁신본부, 교육혁신과, 일자리 플러스 센터 등 통일되지 않은 전화번호로 중복되는 안내 문자가 계속해서 발송돼 불편함을 겪는 것이다.제주대학교 재학생 3명과의 인터뷰를 통해 구체적인 불편사항을 들어봤다. 공통적으로 나온 사항은 불필요한 정보가 너무 많이 발송 돼 필요하지 않은 정보 속에서 자신이 필요한 정보를 찾아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일상생활 중에 학교 문자로 인해 알람이 많이 와 불편한 점이 있다고 전했다.문자가